작가명 : 최현우
작품명 : 창룡검전
출판사 : 드림북스
Falcom사의 명작 Ys시리즈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스 시리즈는 항상 이렇게 시작합니다. 전편에서 다 쌓아 놓은 능력치는 다 버리고 새로 이야기가 시작되지요. 어떤 분들은 아돌의 난봉기(?)가 그 줄거리라고도 합니다.
이번 창룡검전을 읽으면서 이스시리즈가 생각났습니다. 학사검전 1부가 끝이나고 출판사 사정이 되었든 작가의 사정이 되었든 간에 이야기가 오랫동안 나오지 않았죠.
그래서 기다리다 이번에 보게 되었는데...
왜 이야기를 다 읽고 이스가 생각이 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스는 말했듯이 새 시리즈가 시작될 때 아돌의 능력치가 초기화 됩니다. 전편에서 쌓은 능력치는 연계되질 않죠. 하긴 그러면 게임 자체가 되지 않으니 말입니다.
능력을 쌓은 우리의 운현도 그렇습니다. 자신의 힘도 알았고 극강의 강함을 보여 주지만.
자... '새로 이야기가 시작되니까. 시련도 격어야지.'라고 작가님이 마음을 먹었는지 능력이 봉인 되고 폐인이 되어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다음 요소. 이스 시리즈도 매번 이야기가 시작될 때 마다 새로운 히로인이 등장을 합니다. 이 이야기 역시 기존의 여인들 외에도 멋진 처자들이 추가 되었습니다.
자, 우리의 난봉꾼(?) 운현은 누구를 택할 것인지 지켜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능력치의 봉인은 이번 2권 까지 일듯 합니다. 다음편부터 기운을 차리고 일어 나겠죠. 학사검전이 이야기가 본궤도에 오를려고 할때 끝이 났으니 말입니다.
다만 좀 아쉬운 것도 있습니다. 학사검전은 시작할 때는 좀 고즈넉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탄력을 받고 싸움이 주가 되면서 그런 분위기가 많이 희석이 되었지만 이 글 역시 세력 싸움으로 가는 듯 해서 그게 좀 아쉽더군요.
본래 학사검전이 가졌던 매력이 좀 반감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 글을 읽은 뒤 시간이 좀 흘렀고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 기대치가 높아진 탓도 있겠지만 조금 기대에 못미치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아주 오래 기다려서 앞이야기가 기억이 좀 나지 않으니 다시 학사검전을 빌려 봐야 할 듯 하지만 ...
마냥 기다리다 지쳐가는 것 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초반에 회상 부분에서 학사검전에서 나오지 않은 부분이 나오고 옛날의 동료가 크게 되어 있는 부분도 나옵니다.
숨겨둔 이야기를 풀고 꼬여 있는 이야기를 어떻게 풀고 가느냐가 중요하겠죠. 뒤의 후속권도 빠르게 나오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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