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경비무사
출판사 :
대여점에 가서 신간란을 살펴보고 있을 때 경비무사란 책이 눈에 들어왔다.
너무나 강하고 진취적인 주인공들에게 식상해있었기에 경비무사의 뒤에 적힌 내용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안빈낙도가 삶의 목표인 주인공이 마음에 들었기에 책을 집었다.
초반부에는 분명 그러한 설정이 있었지만 1권 중반이 넘어가면서부터는 그러한 성격이 거의 드러나지 않기에 실망했다. 괜히 다른 사람일에 참견하고 휘말리고.. 안반낙도 하는 캐릭터를 보고 싶었는데 이 부분이 아쉬웠다.
책을 읽으면서 강하게 느낀 점이 만화책 [위벨블라트]와 내용이 흡사하다는 점이었다. 위벨블라트에서는 14인의 영웅이 괴물들을 무찌르기 위해 모여서 출발하고 몇 명이 죽은 뒤에 11명이 남았다. 그러자 그 중 7명이 더 이상은 싸울 수 없다고 도망치자고 말을 하며 4명을 그 곳에 남겨두고 도망친다. 남겨진 이들은 대부분 출신이 비천한 존재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도망친 후에 괴물들이 죽자 그것을 자신들이 이룬 공이고 나머지 4명은 도망을 친 비겁자라 말하며 7인의 영웅이 된다. 그에 대해 주인공이 복수하는 것이 만화책의 내용인데
[경비무사] 에서는 15인의 청년들이 마천을 무찌르기 위해 모여서 출발하고 몇 명이 죽었다. 그리고 싸우던 도중 4명이 배반하여 그 4명을 사견(四犬)이라 부르고 나머지 7명은 칠존이 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작중에서 서술하는 표현으로 볼 때 거짓이고 사실은 칠존이 배신을 했다라고 볼 수 있게 표현을 해두었다.
그리고 주인공의 아버지는 그 사견중 한 명인 것으로 보인다.
읽으면서 위벨블라트와 흡사하게 느껴진 부분이다.
하지만 비록 이러한 점이 있음에도 상당히 재밌게 읽었다.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