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천수
작품명 : 음양무가
출판사 : 뿔미디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작이 <힐러>라는 판타지 소설입니다. 저는 기회가 닿지 않아 읽지 못했지만... 암튼 두번째 글이 무협소설이라, 솔직히 우려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무척 재밌었습니다. 가볍지 않은 내용이지만, 문장 곳곳에 피식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요즘 대세는 주인공의 휴머니즘!
이 글의 주인공인 운해 또한 무척 맑고 순수한 아이입니다. 길 가다가 나무와 꽃에게 "안녕?"하고 인사하는 살짝 4차원의 개념을 가진 것 같은...-_-;
뭐, 암튼... 타고난 집중력으로 솜이 물을 빨아들이듯 음양무가의 절기들을 받아들이죠. 아! 음양무가는 음양문의 한 갈래였지요. 음양사, 음양비가, 사상의가와 함께 말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사부가 초주검이 다 되어 돌아옵니다. 무슨 영문인지 모르는 운해는 사부를 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운명은 막을 수 없었지요.
그리고 사부와 함께 지내던 모옥을 살피던 도중 발견하게 된 사부의 일지와 음양무가에 대한 비밀...
운해는 그것이 사부의 유지이자, 음양무가의 후예로서 사명임을 알고... 음양기를 되찾고, 사문을 재건하기 위해 강호에 발을 내딛습니다.
밑에서 어떤 분께서도 말씀하셨는데, 1권은 무척 재밌었는데... 2권에서 너무 이야기를 꼬아 놓은 덕분인지 살짝 몰입이 깨졌습니다. 하지만 후반부에 가서 다시 살아났구요.^^;
결론은... 3권을 어서 보고 싶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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