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월영신
작품명 : 천하제일 이인자
출판사 : 파피루스
일단 회귀물답게 막힘없이 시원시원한 전개입니다.
그리고 본문 곳곳에 보이는 현대적인 재미의 코드가 있어서 작가님의 센스를 엿볼 수 있더군요.
다만, 주인공 '진백천'이 시간 이동을 하면서 나타나는 혼란이라든가, 갈등이라든가... 그러한 점이 안 보여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뭐, 요즘 나오는 소설들이 십 중 팔은 그렇지만요.==; 시간 이동을 하는데 있어서 그 매개체는 반토막난 천마검(?) 같던데, 그에 대해선 별 비중도 없고, 어떻게 해서 전생으로 돌아온 건지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지 않더군요. 제가 잘못 짚었는진 모르겠습니다만...^^;
현실을 인정하고 목표를 세웁니다. 전생에 만났던 여인(이름이 생각 안나네요;)과 가족을 지키는 것이 바로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 여인을 가까이 두어야 하는데... 매우 어리더군요.-_-; 진백천은 여인의 가문으로 들어가기 위해 이른바 신부 수업...이 아닌, 신랑 수업을 하게 됩니다.
무공은 기본이요, 요리, 상업, 목수질, 다도, 시서화, 악기... 살아가면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배우더군요. 그것도 다 만능으로..@@;
재밌게는 봤지만... 남는 게 없어서 아쉽기도 합니다.
일단 3권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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