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별도
작품명 : 검은여우
출판사 : 로크미디어
24일에 지방에 내려가서 26일에 배탈, 설사로 몸부림 치면서 27일에 집으로 기어올라왔는데 검은여우 4권이 나왔더군요.
고통 속에서 몸부림 치면서 읽었습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괄약근을 비집고 나오려는 강력한 적 때문에 특히 힘들었습니다)
3권 후반부에서 암시한 대로 4권은 조정의 일입니다.
그렇다고 조정 암투...는 아니고 금의위 위사 후보로 훈련을 받던 도중 영락제가 제4차 원정을 하는 탓에 위사 후보들까지 총 동원이 됩니다.
튀어 보이려는 생각이 없는 강이지만 낭중지추라, 잘난 놈은 잘난 티가 나게 되니 사람 볼 줄 아는 이라면 강의 능력을 알테고, 하필이면 강 주변에 그런 인물이 있네요.
누군지는 직접 보시기를...
강이 무공 측면에서 드디어 한 단계 진일보합니다.
3권에서 정찬을 죽이기는 했습니다만은 사실 그건 비마가 넘겨준 내공에 갖가지 암기와 기문병기들에 정찬이 방심하고 마음이 흐트러진데다가 강이 계획을 잘 짠 탓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또 그것도 상당히 운이 좋았죠.
아직 정찬을 정면승부로 죽일 만큼은 아닌 듯 합니다만은.
하지만 그 진일보의 큰 부분을 이루어준 사건이 강 입장에서는 영 달갑지 않겠군요.
강도 참 인생 고달프네요. 온통 적이니.
아직 혼마와의 일이 남아있고, 무림쪽에 대한 황실의 대응도 마무리 단계는 아닐테니 전쟁편이 끝나면 다시 무림으로 투입될 것 같습니다. 빠르면 6권, 늦으면 7권에서 되지 않을지...
강의 능력을 알아본 ###가 마음에 드네요.
상사로 모시기에는 좀 고달플 수는 있겠지만 능력 하나는 뛰어나니까요. 다만 장난끼가 좀 심하기는 하군요.
그래도 행동 하나하나가 계산되고 필요하곤 행동이라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높은 자리에 있는 놈이 무능하거나 지 멋대로 이랬다저랬다 하는 꼴은 눈꼴시린지라...
ps - 고성능 ## 부분에서...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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