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여명지검

작성자
Lv.46 Judi
작성
09.12.10 08:50
조회
2,184

작가명 : 시하

작품명 : 여명지검

출판사 :

다채롭고 신선한 소재. 어떤이는 기존의 무협과는 다른 신비로운 동양적 판타지세계라고도 하며 읽으면서 새로운 뭔가에 대한 기대감이 끊임없이 생겨남.

물흐르는듯 매끄러운 이야기 전개. 마치 김용 소설을 보는듯 함.

최고의 문장력. 독보적인 수준으로 다채롭고 적절한 언어구사는 뛰어난 순수문학 작품에서나 기대할만한 경지에 있음. 개인적으로 장경의 암왕을 제외하곤 이런 수준의 문장을 장르문학에서 본 적이 없음.

주인공의 삶에 투영된 작가의 독특한 사고관이 몇몇 독자들을 불편하는 하는 면이 있음. 수준이 낮다는 의미가 절대 아님. 오히려 문학,예술,철학적 사유를 넘어 종교적인 수준으로 나아감으로서 일종의 강압같은 것이 느껴짐. 전작 윤극사전기에 비해 작가의 고집을 많이 누그러뜨리고 대중화(?)시켰음. 윤극사가 성인의 길을 걸었다면 단영사(여명지검의 주인공)는 패도의 길을 걷게하면서 독자들의 거부감이 많이 줄어들었음.

끝으로 시하님의 작품 앞으로도 많이 기대합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12.10 09:20
    No. 1

    몇 권까지 나왔죠?
    감상란에서도 4권 이후 감상은 못본 듯.
    글은 잘 쓰시는 데 주제의식에서 도저히 공감하기 힘든 작가분 중
    한 분이라 주시하고 있습니다.
    글이 뜬금 안드로메다로 진행하면서 호흡을 도저히 읽을 수
    없게 되면서도 못쓴다는 생각은 안드는 작가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낮게나는새
    작성일
    09.12.10 09:38
    No. 2

    4권에서 전 진정으로 감탄을 했죠

    일기관통하는 주제에 카타르시스를...
    어서 5권이 나오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12.10 12:41
    No. 3

    필력은 정말 좋지만, 빅브라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의 문제는 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Judi
    작성일
    09.12.10 14:51
    No. 4

    글을 잘 쓰시는 정도가 아니라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뛰어납니다. 무협 역사상 저렇게 글을 잘 쓰는 작가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요. 근데 계속 논란이 되는 건 바로 이해하기 힘든 가치관이 나온다는 거죠. 그것도 주변인물이 아닌 주인공의 삶과 생각속에서. 독자는 주인공에 애정을 가지고 함께 생각하고 공감하면서 글을 읽는데 주인공이 이해가 안되기 시작하면 더 이상 글을 읽기가 불편해지죠. 이 문제는 이번 여명지검을 통해서 작가분이 많이 고심하고 양보한듯 보입니다만 여전히 논란은 생길수 밖에 없을듯 싶구요. 독자도 좀 더 열린 자세로 작가의 생각을 이해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유령자
    작성일
    09.12.10 15:17
    No. 5

    모두 다 재밌게 보았지만..갠적으로 여명지검이 다른 때보다 훨씬 읽기가 수월해진건 사실인듯.. 그나저나 5권은 언제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9.12.11 13:17
    No. 6

    여명지검은 무협적인 느낌은 좀 적다고 보여지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111 무협 광해경...어렵다 +8 Lv.4 천상용섬 09.12.10 4,539 0
12110 무협 전전긍긍 마교교주 +6 Lv.19 헤비메탈 09.12.10 3,922 0
12109 무협 절대군림을 읽고 +19 Lv.17 곡운성님 09.12.10 2,798 6
12108 무협 흑풍도하 3권!![미리니름 있음] +8 Lv.53 소이불루 09.12.10 3,003 2
12107 무협 단란표국 4 Lv.13 얼음꽃 09.12.10 2,297 0
» 무협 여명지검 +6 Lv.46 Judi 09.12.10 2,185 1
12105 무협 무애광검 1, 2권 그리고 3권을 보던중.. +12 Lv.1 익명성 09.12.10 2,656 0
12104 무협 단천붕지 3 +1 Lv.13 얼음꽃 09.12.09 2,098 1
12103 무협 [은거를 깬 좌백, 그리고... 출발선] +175 Lv.6 표류풍경 09.12.08 11,059 57
12102 무협 악마전기와 참신함에 대해서... +16 팔사 09.12.08 3,734 0
12101 무협 절대군림 7권 +20 Lv.3 서람 09.12.08 3,680 0
12100 무협 악마전기 5권 +10 Lv.3 서람 09.12.08 2,451 0
12099 무협 낙향무사 재밌네요 +9 Lv.1 호로룰루 09.12.08 4,822 2
12098 무협 사신을 보면 북두신권이 생각난다. +4 Lv.1 runforli.. 09.12.08 2,397 1
12097 무협 광해경 백서 (미리니름 有) +34 Lv.61 단이천 09.12.06 4,971 1
12096 무협 최고의 감동소설 '설향' +16 Lv.99 유랑무인 09.12.06 10,160 0
12095 무협 '작심백일님'의 '마도협사(마도종사)' 추천... +7 Lv.45 충고자 09.12.06 2,666 2
12094 무협 악마전기 5권을 읽고(약간의 미리니) +12 Lv.82 양철나무꾼 09.12.05 3,289 0
12093 무협 근래에 읽은 글 짧은 감상. +6 Lv.44 천조千照 09.12.05 2,362 1
12092 무협 성하유혼 +7 Lv.1 東方索 09.12.05 3,673 8
12091 무협 이훈영님의 '광해경' 추천합니다~! +19 아나룬 09.12.04 6,085 1
12090 무협 퓨전무협의 탈을 쓴 로맨스 소설 - 비인비... +10 Lv.50 설파랑 09.12.04 5,658 1
12089 무협 환영무인 10권 +5 Lv.3 다단 09.12.04 2,659 0
12088 무협 악마전기 5권을 읽고....미리니름 조금 있음 +8 천기룡 09.12.03 2,661 0
12087 무협 화선무적,광해경,무애광검을 읽고.... +14 Lv.1 투호화랑 09.12.03 4,493 1
12086 무협 화선무적 1 ,2권 +6 Lv.44 천조千照 09.12.03 3,181 1
12085 무협 무애광검 4 +12 Lv.13 얼음꽃 09.12.02 2,731 0
12084 무협 [감상]연풍무적 +8 무협낭인 09.12.02 2,861 1
12083 무협 연풍은 무적이어라!! 기정무협의 걸작 연풍... +28 Lv.30 중인배 09.12.01 5,568 8
12082 무협 일보신권 전체적인 감상평입니다. +20 Lv.1 징벌자 09.11.30 4,242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