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양석주
작품명 : 강호
출판사 : 마루
게임소설입니다. 무협을 배경으로 했고 전 그럭저럭 재밌게 읽었답니다. 현실 얘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 편이고, 그냥저냥 밝고 즐겁게 읽을만한 수준이랍니다.
설정에 무리가 있다던가 말도 안되는 버그를 이용한다던가 하는 건 아니고, 초반 지력으로 스텟을 몰아주곤 황금산장에 취직 상인의 길을 밟으며 눈치코치와 말빨,(현실에서 영업직 종사자였답니다.) 시세차 등을 이용해 몫돈을 벌어 종자돈을 바탕으로 급성장한 후 문파를 만들어 무공을 키워간다는 뭐 그런 스토립니다.
무슨 히든 클레스나 그런 건 아니고 다만, 빠른 정보를 통해 한발 앞서나갑니다. 그러니깐.. 주인공이 얻은 무공 남들도 얻을 수 있고, 천무지체라는 체질도 흔하진 않지만 구대문파 수준의 유저들 중에 몇몇은 있는 정도지요.(열심히 무공 쌓으면 생기는 체질)
그렇다고 남들보다 못하다거나 똑같은 건 결.코. 아니긴 합니다만.. 뭐.. 솔직히 주인공이 너무 평범하면 재미없잖아요? ^^;;
재미로 읽기 적당한, 읽으면서 설정 맘에 안들어 짜증나거나 오히려 더 답답해진다거나 화가나는 그런 류의 작품은 아닙니다.
출판사가.. 썩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읽을만한 작품이네요. 보시기에 따라선 다르기도 하겠지만 그냥 만만한 게임소설 읽고 싶으신 분들께 권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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