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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위저드 5권 완결

작성자
둔저
작성
07.02.03 20:25
조회
2,511

작가명 : 김운영

작품명 : 샤이닝 위저드

출판사 : 청어람

김운영님 글들을 좋아하는 데 그것은 제 취향에 딱 맞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소드 마스터 나오고, 마법사 나오고, 엘프와 드워프 나오고 신관들 나오고 드래곤 나오는 평범한 세계관인데도 어쩐지 땡긴다고나 할까요... 간단하면서도 매력적인 느낌입니다.(제 취향이니 '나는 안 그렇다!'라고 따지지는 말아주세요.)

샤이닝 위저드 역시 그랬습니다 -_-)b

5권 완결이라서 조금 급하게 끝낸 것은 아닐까 우려도 했지만 역시 에피소드들을 잘 관리하시는 김운영님 답게 가나크와의 일전은 별 무리없이 끝난 느낌입니다.

뭐랄까.... 김운영님께서는 마음 먹으시면 같은 스토리와 주제라도 10권짜리로도 만드실 수 있고 7권짜리로도 만드실 수 있는 분 같은 느낌입니다. 아마도 미리 모든 스토리와 에피소드들을 준비해두시고 글을 쓰시면서 독자드의 반응과 글의 흐름을 고려해서 잘 조정하시는 것이 아니실지...

아무튼 5권 완결이었지만 딱히 이상한 부분은 못 느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의문이...

바바리안 전사가 수도의 도적길드를 이끌고 있더군요.

이게 왜 그런건지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제가 앞 권 내용을 까먹은 것인지 이 부분이 잘 기억이 안 나네요.

몇가지 전대비사도 살짝 밝혀지네요.

<흑사자>를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눈길이 갈 내용이...

레오를 연구한 티모라가 과연 고위 영격체가 되었을지... 남편도 연구하는 무서운 아줌마...^^;;

<신마대전>에서는 도(道)에 이른 사기술과 윈윈전략으로 세상을 움직인 성기사

<투마왕>에서는 반마족에서 인간이 되었다가 다시 마신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마왕

<바드킹>에서는 겉보기에는 그냥 바드, 실상은 영웅의 자질이 있는 자를 옆에서 몰래 도와서 영웅으로 만들어서 악의 무리나 몬스터들을 무찌르게 하여 영웅의 일대기를 만들어서 문학작품으로 만드는 상급바드들 중 한 명.

<흑사자>에서는 태어날때 부터 수련도 없이 강했던 극강 먼치킨의 대륙 통일기

<샤이닝 위저드>는 '그림자'로 지내던 주인공이 '빛의 마법'을 깨달아가는 이야기.

과연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지 기대 중입니다.

지금 연중 상태인 무협소설 '칠대천마'를 쓰실지 아니면 라시안 대륙 연대기에 해당하는 판타지소설을 쓰실지...


Comment ' 8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7.02.03 20:41
    No. 1

    저두 김운영님 글 굉장히 좋아합니다.
    얼핏 흔해보이는 소재를 사용해서 양판소니 하는 오해도 많이 얻는것 같지만, 글 자체가 흡인력이 있고 인물들도 살아나죠.
    원래 음식 잘하는 사람은 평범해보이는 음식을 맛깔스럽게 낼수 있는사람이라죠.
    마찬가지로 평범한 소재와 평범한 내용일지라도 대가의 손을 거치면 그 글 자체로서 흥미진진해지는 것이겠지요.
    요즘 독특한 소재를 들고나와서 1,2권만 반짝하다가 후반도 아니고 중반부터 필력이 딸려서 무너져버리는 인간들하곤 다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07.02.03 21:35
    No. 2

    샤이닝이 시장에서 반응이 별로였나 보네요. 다음 작품을 기다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르심
    작성일
    07.02.03 21:39
    No. 3

    저도 김운영님 글 엄청 좋아합니다. 신마대전부터 샤이닝 위저드까지 모조리 사서 보고 있습니다. 샤이닝 위저드도 아주 좋았습니다~ 다음 글이 기다려집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람2
    작성일
    07.02.03 22:05
    No. 4

    스토리진행능력은 김정률작가님과 더불어 최고인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8 EHRGEIZ
    작성일
    07.02.04 11:50
    No. 5

    이번작은 솔직히 말해서 시장에서는 실패한듯 합니다. 시장의 선호도에서 좀 벗어났으니까요. 주 고객층인 학생들을 끌어안기에는 스토리라던가 캐릭터가 너무 무거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래서 더욱 좋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조금...

    다음작은 연령층을 떠나서 호응을 받을 수 있는 글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호좁무사™
    작성일
    07.02.04 15:18
    No. 6

    김운영님 작품중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건
    신마대전, 흑사자입니다.
    나머지 작품(투마왕,바드킹,샤이닝 위저드)의 경우
    취향을 꽤 타는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물론 바드킹을 제외하고 재미있게 읽었지만
    시장으로 보면 의문이 생깁니다.
    이번작품의 경우 주인공의 활약보다 의문의 사건(?)등
    추리에 초점이 맞추어 졌기 때문에 머랄까 호쾌함이
    적었던 느낌입니다.

    차기작품으로 예정된(?) 칠대천마의 경우 프롤로그밖에
    보진 못했지만 주인공의 라딘급인물인거 같아서
    아주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론 김운영님은 환타지 작가분이라기 보다
    음흉한 속내를 가지면서 세상의 시선도 생각하는
    위선자(?)이야기를 풀어가는 이야기꾼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7.02.04 16:49
    No. 7

    흐흐흐, 그렇지요. 라딘...
    라딘이 좋은 이유는 그 사기술도 있지만 윈윈전략 덕분에 사기꾼인거 알면서도 전혀 밉지가 않은 점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7 신기淚
    작성일
    07.02.05 11:41
    No. 8

    저는 투마왕과 흑사자
    하나를 꼽자면 흑사자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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