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52 잿빛날개
작성
07.01.30 11:56
조회
1,931

작가명 : 비류향

작품명 : 신삼국지정사

출판사 : 로크미디어

반말로 쓸것이니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책방에서 바로 들어온 뜨끈뜨끈한 책을 발견 했다.

바로 신삼국지정사 였다. 기대되는 마음에 냉큼 빌려 집으로 가져가2시간동안 탐독을 하였다. 하지만 기대감에 못미쳐서일까? 약간의 실망감이 느껴졌다. 5권정도 됬으면 슬슬 작가의 필력과 상상력을 발휘하여 내용을 이끌어가야 하는데 딱히 그러한 부분이 안보였다.큼직한 줄거리 들은 (예를들어 젹벽대전이라던지) 평범한 삼국지 소설을 본듯했다. 남형주가 유비편을 들었다는것은 작가의 상상력에서 나온듯 했으나 그리 신선한 느낌이 들지 않고 세세한 중국대륙의 판도 또한 삼국지를 그대로 이용한듯한 모습이였다. 또 방통의 그 어이없는 죽음이라던지 육소의 능력이라던지 기대했던 뛰어난 인물들이 사그러드는듯한 모습이 보여졌다. 방통은 말그대로 어의없게 사형당하고 육소는 아무리 현실에서 왔다지만 삼국지소설에서 보듯 제갈량이 말한 똑같은 방법등으로 적을 때려잡고 특히 가장 어처구니 없었던 것은 아무리 글의 전개를 빨리 하기 위해서라지만 적벽대전의 별미인 전투신의 미미함과 조조가 황개의 투항을 거의 의심없다시피 하고 믿어버려서 자신의 함대를 홀라당 까먹는 어처구니 없느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밖에 몇몇 마음에 안드는 장면들이 있긴 하였으나 넘어가고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삼국지라는 거대한 벽에 무너지지 말고

작가의 상상력과 필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새로운 삼국지를 보고자 하는 바람이다.


Comment ' 6

  • 작성자
    Lv.62 인생50년
    작성일
    07.01.30 16:47
    No. 1

    나비효과이라는 말 있는듯, 육소가 나타난 시점부터 우리가 알던 삼국지
    를 아니게 되어 삼국지역사를 큰 변화를 꺽게 돼야하는데..
    그래도 육소가 나타나도 삼국지역사를 그대로 흘러간다는 점에 좀 받아들긴 힘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케너비스
    작성일
    07.01.30 17:10
    No. 2

    완결이 목적이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초반의 기대는 물거품이 되버린듯 합니다.
    넓은 세상에 한명이 끼어든다고 크게 바뀔건 없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점점 주인공의 비중이 사라지는듯 해서 별로 느낌이 안산다고 할까요.
    실제로 5권에서 육소가 있으나 마나한 존재 아녔는지..ㅡㅡㅋ
    아닌말로 역사에서 크게 바뀐건 소교가 육소 마누라로 된거랑 감녕이 유비한테 간거정도...그리고 유비땅이 조금커진정도쯤...ㅡㅡㅋ
    방통이 어찌죽든..기타등등은 결과는 어차피 같은거니까요.
    성인군자도 아니고,복수심에 불타는것도 아니고, 세상을 바꿀 힘이 있으면서 남의 밑에서 빌빌거리는 꼴이 영..
    어차피 남의밑에서 잘나가면 거의 토사구팽이 될걸 알면서도 저러는게 뭔가 와닿지 않네요.
    세상에 큰 변화를 주기 싫었으면 그냥 조용히 은거해서 살것이지..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월궁사일
    작성일
    07.01.30 22:23
    No. 3

    음 정말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 기대에 비례해서....음...좀 거시기한 느낌을 많이 준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07.01.30 22:49
    No. 4

    그런데 어의없다가 아니라 어이없다입니다.
    의외로 이걸 틀리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흐콰
    작성일
    07.02.01 12:01
    No. 5

    어의는 허준 ;; 헙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파노프테스
    작성일
    07.02.11 21:54
    No. 6

    그러게요. 중국을 거의 다 먹어치운 조조인데 겨우 화공술을 짐작하지 못해서 그 많은 대군을 날려먹었다는 게 조금 이해가 안갔어요. 삼국지 본래의 것을 볼 때도 아쉽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여기서도 그렇게 나와서 조금 더 아쉬웠다고 느꼈어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652 판타지 올 마스터 8권 +13 둔저 07.02.07 1,867 0
2651 판타지 엘무어 시온 +4 Lv.99 거울속세상 07.02.07 1,054 0
2650 판타지 스트레이(Stray) +4 둔저 07.02.07 1,764 0
2649 판타지 올마스터 8권 - 귀환. +9 Lv.30 에피니르 07.02.07 1,957 0
2648 판타지 엘무어시온 +7 Lv.87 케너비스 07.02.07 1,088 1
2647 판타지 레이 가센- 물오른 작가님에게 감사를 +6 Lv.33 원거 07.02.07 1,830 0
2646 판타지 열왕대전기 +11 건(建) 07.02.07 2,167 1
2645 판타지 가즈 블러드 5권(完) +9 둔저 07.02.06 2,114 0
2644 판타지 소드맛스타 NO 무개념 마법사 NO 진정 카리... +3 Lv.62 신마기협 07.02.06 2,344 0
2643 판타지 권 경목의 세븐 메이지 +10 Lv.94 산디엘 07.02.04 2,422 3
2642 판타지 샤이닝 위저드 5권 완결 +8 둔저 07.02.03 2,511 1
2641 판타지 1서클대마법사(2권만)를 읽고나서.. +5 Lv.1 우주토끼 07.02.03 6,359 1
2640 판타지 레벨을 읽고나서. +6 Lv.1 우주토끼 07.02.03 1,650 0
2639 판타지 규토대제 8권 (네타 약간) +11 Lv.96 잔고트 07.02.02 3,120 2
2638 판타지 슬래쉬 더 트래쉬 +6 둔저 07.02.02 1,819 0
2637 판타지 레이가센(1권 , 2권)을 읽고... +4 Lv.73 vaild 07.02.01 2,083 0
2636 판타지 그랜트크로스13권을 보고....(약간네타) +3 Lv.1 狂風愛歌 07.02.01 1,795 0
2635 판타지 규토대제... +3 철학소년 07.02.01 1,901 1
2634 판타지 규토대제8권을 읽고 나서(네타 약간) +6 Lv.73 vaild 07.02.01 2,710 2
2633 판타지 히든 (기대했던 것 보다,,,,) +3 창염의불꽃 07.02.01 1,605 0
2632 판타지 열왕대 전기를 구매 하고서.. +16 Lv.97 천라 07.01.31 2,587 5
2631 판타지 무적- 출판사 동아에 대한 약간의 이미지 업 +2 Lv.99 우문현답 07.01.30 1,970 0
2630 판타지 리셋 라이프 9권 (중요한 내용 있습니다.) +8 둔저 07.01.30 2,670 1
» 판타지 신삼국지정사 제5권을 읽고 나서 +6 Lv.52 잿빛날개 07.01.30 1,932 0
2628 판타지 촛불 이인세가 월혼검 실망 두개 +23 Lv.44 風객 07.01.29 5,337 0
2627 판타지 에라곤 +15 둔저 07.01.29 2,601 1
2626 판타지 강호 1~3권 +5 Lv.69 하늘의땅 07.01.28 1,515 0
2625 판타지 하얀로냐프강 2부 +7 Lv.1 광조(洸趙) 07.01.28 2,145 3
2624 판타지 LMK를 기억하시는 분? +4 Lv.82 Fooler 07.01.27 1,682 0
2623 판타지 가면의 용병왕 4권을 읽고 +1 Lv.6 묵갑귀마대 07.01.27 1,281 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