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비류향
작품명 : 신삼국지정사
출판사 : 로크미디어
반말로 쓸것이니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책방에서 바로 들어온 뜨끈뜨끈한 책을 발견 했다.
바로 신삼국지정사 였다. 기대되는 마음에 냉큼 빌려 집으로 가져가2시간동안 탐독을 하였다. 하지만 기대감에 못미쳐서일까? 약간의 실망감이 느껴졌다. 5권정도 됬으면 슬슬 작가의 필력과 상상력을 발휘하여 내용을 이끌어가야 하는데 딱히 그러한 부분이 안보였다.큼직한 줄거리 들은 (예를들어 젹벽대전이라던지) 평범한 삼국지 소설을 본듯했다. 남형주가 유비편을 들었다는것은 작가의 상상력에서 나온듯 했으나 그리 신선한 느낌이 들지 않고 세세한 중국대륙의 판도 또한 삼국지를 그대로 이용한듯한 모습이였다. 또 방통의 그 어이없는 죽음이라던지 육소의 능력이라던지 기대했던 뛰어난 인물들이 사그러드는듯한 모습이 보여졌다. 방통은 말그대로 어의없게 사형당하고 육소는 아무리 현실에서 왔다지만 삼국지소설에서 보듯 제갈량이 말한 똑같은 방법등으로 적을 때려잡고 특히 가장 어처구니 없었던 것은 아무리 글의 전개를 빨리 하기 위해서라지만 적벽대전의 별미인 전투신의 미미함과 조조가 황개의 투항을 거의 의심없다시피 하고 믿어버려서 자신의 함대를 홀라당 까먹는 어처구니 없느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밖에 몇몇 마음에 안드는 장면들이 있긴 하였으나 넘어가고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삼국지라는 거대한 벽에 무너지지 말고
작가의 상상력과 필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새로운 삼국지를 보고자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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