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뭔가 맞지 않았나 십다.
보통의 판타지소설책에서도 나오는 이제는 흔하디 흔한 소재.
하지만 작가의 필력은 결코 흔하지 않았다.
내가 본 판타지 책만 해도 몇권인가.
돈으로만 따져도 백만원을 넘게 투자한 듯 싶다.
하지만 그 책들 중 대부분은 '아주' 볼 것 없는 책들이다. ㅡㅡ;
드래곤 라자, 눈마새, 피마새, 퓨쳐워커, 룬의 아이들 1, 2부등등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는 책들을 많이 읽었다.
이 글이 그런 책들보다 좋다는 말은 못하겠다.
개연성이나 여러 다른 면에서는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거 다 재쳐두고 재미(제 재미의 근거는 주인공의 성격에 있습니다. 이런 성격이 좋거든요)면에서만큼은 낫다고 볼 수 있다.
다른 글에서는 재미라는 하나의 주제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오히려 되도 않은 억지 웃음으로 재미를 반감시킨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주인공 상은 독보건곤의 노독행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노독행 같지 않지만 그의 성격을 일부분 담은듯 싶다.
그래서 이 글이 좋았다.
처음의 흔한 소재는 재쳐두고라도 더 읽어봐야 할 글인듯 싶다.(4권까지밖에 못 읽음) 그래도 지금까지는 괜찮게 읽었기에 고무림 회원 가족분들에게 읽독을 권한다.(반말 죄송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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