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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종결자 발틴사가

작성자
Lv.6 그라츠트
작성
04.07.29 01:22
조회
2,537

휘긴경 홍정훈님의 작품이죠.

이영도씨의 눈물을 마시는 새와 같이 아예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고 그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은근히 D&D의 영향을 받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굉장히 독창적입니다.현상에 지나지 않는 '밤'이 아닌 실체로서의 '밤'이나 이름을 불러주면 순간적으로 신의 힘을 갖게 되는 '데미우르고스'까지..이런 실험정신은 굉장히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실적은 별로 좋지 않다는건 상당히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이 소설에서 말하는 주제는 바로 영웅입니다.주인공 발틴은 사람들에게 천대받는 데미우르고스입니다.발틴은 상상을 초월하는 실력과 오르크의 목행기대장군이라는 높은 직위까지 있지만 오로지 약자를 위해..영웅이 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에 비해 '데미우르고스'라는 이유만으로 멸시하고 두려워하는 인간들이나 괜한 아집에 사로잡혀 영웅이 되기위한 발틴을 끊임없이 방해하고 발틴의 업적을 가로채기에 급급한 찬탈자 제론과 그의 똘마니 수들을 보면서 분노에 몸을 떨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정말 그들이 하는 작태를 보면 피가 거꾸로 솟아오른다고나 할까...제가 너무나 몰입을 해서 봤기 때문에 저런 감정을 느낄수도 있는 것이겠지요.

이런 시련을 묵묵히 이겨내며 영웅이 되기위해 한결같은 마음을 유지하는 발틴을 보면 참 인간같지 않다고 느끼면서도 그런 모습에 빠져들게 된답니다.진정한 영웅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일독을 권해 드리고 싶네요.


Comment ' 5

  • 작성자
    Lv.62 묵수
    작성일
    04.07.29 01:34
    No. 1

    동감...
    나중에 세상사람들이 스스로 멸망하기 위해 발틴을 공격하는대요...
    뭔가를 생각하게해주는 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7.29 01:35
    No. 2

    몇가지 설정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발라티아와 세명의 종복!
    이것이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파괴신이고, 진정한 세계의 파멸을 내리는 자들이다! 라는 필이 오더군요.
    솔직히 판타지세계에서 궁극마법으로 산 봉우리 하나 지우고 거만떠는 놈들을 보고있자면은 현대의 무수한 폭탄, 미사일들을 보여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지구를 수백번 불태울 수 있는 양의 무기를 '인간'이 만들었는데 저기 서 노는 신들이라는 놈들은 고작해야 불덩어리 조금 떨구는 수준이니...

    ? : 그건 그냥 단순히 니가 먼치킨을 좋아해서 그러는거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氷神(?)
    작성일
    04.07.29 01:55
    No. 3

    나도... 신이되볼까 -0-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무곡성
    작성일
    04.07.29 20:58
    No. 4

    으흐흐흐.....발틴이 멋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스누
    작성일
    04.07.29 20:59
    No. 5

    확실히 파괴신과 그 세 종복의 모습은 다른 곳에서 정말 단순히 파괴만 하는 모습과는 달리 그 세계를 처음부터 하나하나 (괴멸한다? 파괴? 적당한 단어가 방금 머릿속에서 잊혀지다니) XX해버립니다...
    희망이란 단어자체를 없애버리는 행동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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