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렵사 (시니어/로크 미디어)
1권 내용 - 여러 시간대의 차원들을 돌아다니며 다른 차원으로 도망친 범죄자들을 잡는 헌터-차원렵사 중의 한 명인 이시현은 몇 년 동안 놓친 악명 높은 닥터 유노를 잡기 위해 차원이동을 한다. 그곳은 바로 무림.
그곳에서 시현은 특이한 복장과 오해로 인하여 무림을 공포에 떨게하고 있는 마교의 교주 마황생의 부하로 오해를 받게 된다. 지하수로를 통해 탈출한 시현은 폭포로 떨어지고 한 소년에게 구해진다. 그 소년과 싸우기도 하면서 같이 지내게 되고 결국 그러다가 정이 들고, 소년은 실은 소녀였다! 라는 고전적인 반전을 거치면서 시현은 소녀에게서 자신이 지닌 sp(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무공을 배우게 된다.
뭐, 차원이동은 이제 그다지 신선하거나 놀라운 소재는 아닙니다.
상대가 과학이 엄청나게 발달한 차원에서 왔다고 해도, 몸 안에 인공지능 슈퍼 컴퓨터가 있고 특수한 장치들이 몇 개 있다고 해도 요즘은 그다지 새롭지는 않은 내용입니다.
하지만 전개도 빠르고, 골치아픈 것들도 없고, 이해도 쉽고 가벼운 마음으로 술술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 정도의 필~링으로 나간다면 2권, 3권도 읽을 것 같습니다. 음음. 말이 대리만족물이지 재밌는 대리만족물 만들기도 힘들지요~~~
다만 그 세 영감들의 계속되는 오해는 조금 당황스럽더라는...... 저걸 두고 이른바 머리 좋은 인간들이 머리 열심히 굴려서 오버하는 것이지요.
반야와 행자라는 소재는 확실히 한국무협의 무수한 정파인들이 사용한 금단의 방법.
-_- 음양대법으로 힘을 얻는 것은 영웅이 할 짓이 아니야!!
대충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뒷 내용을 조금 들었는데 아무래도 저 오해와 정파의 최고배분의 고인들의 얍쌉함은 계속 이어지는 모양이더군요.
차원렵사 1권을 덮으면서 제가 생각한 것은...
'과연 블루 스크린은 강하다!'입니다.
.......-_-; 1권 마지막 장면 보신 분은 동감하실 겁니다.
훗. -_-; 그러고보니 저는 남들 싫다하는 소설 좋아하고, 남들 좋다하는 소설 싫어하는 반골~
웃흥~♡
ps - 무협으로 할지 판타지로 할지 고민하다 그냥 판타지로 했습니다.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