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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
04.07.28 11:10
조회
1,500

Warning

- 현재 2권까지 읽었습니다(5권까지 나온 걸로 알고 있음.)

- 어디까지나 개인취향일뿐..

The Third Wing Of Dark Fire..

이 거창한 이름이 의미하는 바는...

魔劍....

일단 습관적으로 책방 구석진 책장에서 책을 집어들어서 뒷 표지를 보았습니다

뒷표지부터 압박스러운...

노후보장을 위해서 성기사를 택했다니 이런...;;

처음부터 개그끼가 확 풍기더군요

요즘에 딱딱한 구무협(?)만 읽다보니 왠지 신선한게 읽고 싶어져서 판타지만 빌리려고 왔는데, 딱 괜찮은 소설이라고 생각해서 빌려버렸습니다

첫장부터 뭔가 Force가...

"데 테루오 엠 케이룬!" 이건 무슨 일본풍 에니메이션의 합체 주문도 아니고..

이 소리를 목소리톤 엄청 낮으신 남성분들이 하신다고 생각하면....

무섭습니다 ;;

주인공 정말 독특합니다

마검을 가지면 거의 세계독패 수준인데,

귀찮다고 거부하는 놈, 정말 대단합니다.

이게 버린다고 버려지는 것도 아닌데,

이놈 버릴려고 별짓을 다하는...(X속에 쳐넣지를 않나, 엽기적인 짓은 골라서...;)

마치 이 마검하고 주인공 관계가

힌개미님의 게임소설 섀도우 월드에 나오는 그 검에 봉인된 마족과 주인공의 관계랑 정말 비스무레합니다,

가장 큰 공통점은...정말 둘다 재밋게 놀죠(속어로 말하자면 유치하게 ㅋ - 물론 좋은 의미입니다, 모처럼 재밋는 소설 ^^)

주인공 루퍼스는 마검보고 고철이라고,

마검은 루퍼스보고 깡패 성기사라고(결국엔 이게 별칭 비스무레하게되죠)

정말 가지가지 하고 놉니다 ;;

그러나 한없이 가벼울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저 재미만 추구하는 소설인 줄만 알았던 이 소설이

의외로 묵직한 맛이 있었다면...믿으시겠습니까(.....)?

한 소년을 살리기 위해서,

그토록 원하지 않았던 데스나이트가 되는 2권 마지막 장면,

정말 한없이 가벼웠던 소설이

갑자기 우리에게 메세지를 전달하는(?)소설이 된듯한 기분입니다

"와라, 서드 윙! 내가 너의 주인이다!"

- 알겠습니다! 나의 주인이시여! -

모처럼 한장 한장 넘어가면서 웃을 수 있었고,

감동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암울하네요..다음 권들을 빌릴려면 상당한 지출이 요구되니...


Comment ' 5

  • 작성자
    Lv.53 휴식시간
    작성일
    04.07.28 11:28
    No. 1

    저는 책방에서 안 들여 놓기에 5권 모두 구입했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R군
    작성일
    04.07.28 11:31
    No. 2

    재미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천심天心
    작성일
    04.07.28 12:44
    No. 3

    제목 멋진건 왠만하면 안봅니다. 추천이 있지 않은건 좀 썩은게 많더라고요. 마검 한번 읽어봐야 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레니우스K
    작성일
    04.07.28 18:18
    No. 4

    마검 재밌긴 한데......
    이거 너무 레벨이 높은 건 아닌지....
    아크데몬이고 무슨 악마고 뭐고.... 다 드래곤 급이니....
    요즘은 너무 드래곤을 동네 애완견 수준으로 아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운악
    작성일
    04.07.28 23:27
    No. 5

    마검 1권 초반부분 보다가... 접었습니다. OTL
    가볍고 어이없는게 좀 있어서 ㅡㅡ+
    진중한 판타지 무협이 아무래도 제게 맞더군요..
    요즘 판타지는 별로 추천할게 많지는 않아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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