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거 군에 있을때 휴가 복귀중에 가는 길에 시간이나 때울려고 저렴한 가격이 맘에 들어 하나 샀다가 아주 빠져 버렸습니다. NT소설중에서 가장 잘 나가는 대작입니다. 무신경하고 머리에 어디 하나 나사가 빠져버린 왕과 입 거칠고 힘세고 맹수같은 소녀가 풀어가는 판타지 입니다. 여기에 비뚤어진 산적과 성질 나사운 공작, 그의 단짝이라고 믿기힘든 인결을 소유한 기사단장, 미소녀가 울고가는 미소년 암살자가 벌이는 정말 유쾌하고 즐거운 판타지 입니다.
현재 17권까지 나왔습니다.(오늘 유럽에서 오자마자 바로 17권을 샀습니다.) 다음 권으로 완결이 된다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이 두사람의 러브러브를 기다리면서 왔는데 러브러브는 없고 끝까지 황당무계한 커플이군요. 거기에 이제는 소녀의 과거 애인까지 등장하셔서 더 재미있게 돌아가고 있지요.
대여점에는 없어서 사서 봐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소장할 가치가 있습니다. 가격도 아직은 5900원이니 모으셔도 괜찮을 겁니다. 후회는 안하실거라 믿습니다.
같은 작가가 쓴 스칼렛 위져드도 추천합니다. 사실은 이게 더 재미가 있더군요. 해적왕과 대재벌의 여총수가 벌이는 스페이스 판타지인데 이 커플역시도 황당하기가 끝이 없군요. 거기에 현재의 주인을 제외하고 모든 주인을 죽여버리는 미치광이 우주선 다이애나 일레븐이 재미있습니다. 한 번 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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