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유성
작품명 : 아크
출판사 : 로크미디어
네, 제목그대로 끝을향해 달려가네요.
아크의 생각대로 아란이나 안델이 처박혀서 망해버렸따면 이제 아크는 개임재벌되고 Ending~이겠지만 아니군요. 1-18권부터 무수히 뿌려두셨던 붉은남자 및 어둠의 제왕, 그리고 9권부터 계속 폼만잡던 아란군이 책 말미에나마 드디어 등장하십니다. 아크가 꿈을 거의 이루어냈을때 정말 기가막히는 타이밍에 등장해주시네요. 많은 분들이-저도-아크가 한 30권까지 갈줄알았는데, 지금 전개대로라면 결국 아란+어둠의 제왕의 세력vs아크 패밀리인 로코, 레리어트, 샴바라, 브레드, 레미안, 시드....뭐 이정도가 되겠네요. 신나게 즐겁게 멋지게 전 대륙적 스케일로 한판 크게 붙고 해피앤딩이겠지요......
한가지 제발 부탁이있다면 맨날 하던 패턴을 보여주지 마시라는 겁니다.
4-5장정도 아크의 위기-간단한 잔머리로 한페이지만에 위기극복-캐발라버림.
이런 전개는 제발 그만.....로스트 킹덤에서처럼 전율이 이는 장면이 있었으면 정말 깔끔하고 훌룡한 결말이겠네요. 아, 이제보니 앞으로의 이야기만 줄줄 늘어놓은것 같은데 19권 자체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주된 내용은 역시 공성정.
아크는 슬슬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갑니다. 아, 결말이 어떨지 기대되네요. 어쩌면 대반전으로 아크가 아란에게 캐발리고 쫄딱 망하여 개털되는 그런스토리 일지도......뭐, 여하간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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