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영원으로 가는 문
작가 : 우울함
출판사 : 문피아 연재작
예전에(기억이 안나네요;) 누군가의 추천을 보고 선작만 해두다가 최근에야 끝까지 읽었습니다. 이걸 왜 지금까지 안 읽었지? 싶을 정도로 완전 푹 빠져서 읽었어요.
사실 이미 많이 아시는 글일테고..완결도 난지라(아직 외전은 진행중입니다~!!)
추천글로 쓰려다가 감상글로 남깁니다. 혹시 아직 안읽으신 분들을 위해서 최대한 스포는 자제하겠습니다.
작품소개에는 “영원을 가진 백룡, 루루렌칼리체의 여유가 넘쳐 흐르는 여행이야기”라 간단하게 되어 있지만 상당히(제가 느끼기엔) 무게가 있는 글이었어요.
드래곤이라는 “영원의 시간과 무한한 힘”을 가진 존재가 “영원의 시간과 힘”을 가지고 있기에 할 수 있는 사고와 행동들을 지켜보면서 흥미롭기도 했지만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줬습니다. 드래곤의 시각에서 보는 인간들의 삶;도 3자의 눈이라 그런지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칼리체(주인공 백룡)는 글에서 크게 두번의 여행(유희?)을 하게 되는데 두 여행의 계기는 달랐지만 결과적으로 이 세계관의 근본적인 비밀(?)에 도달하면서 칼리체다운 결론을 내며 글이 마무리됩니다. 이 결말과 세계관이 정말 그럴듯합니다. 앞의 이야기에서 나온 조각들이 맞아지면서 아~! 고개를 끄떡여졌습니다.
글 읽는 와중에는 정말 이것저것 막 떠올랐는데 막상 글로 감상을 하려니 마땅히
할 말이 없네요.. 새삼 작가님들이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ㅠㅠ
여튼// 제 감상은.. 작가님께서 정말 많이 고민하고 애정이 담긴 글인게 느껴졌고
읽는동안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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