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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전설 1권을 본후(네타유)

작성자
Lv.67 유린유린
작성
14.09.22 00:43
조회
14,180

제목 : 늑대전설

작가 : K.석우

출판사 : 어울림


가난한 집안에 아버지와 삼남매가 살고

술에 찌들어 살면서 집안소홀히 하는 아버지

축구를 하며 동생둘을 챙기는 장남인 주인공

1권을 보는중에 동생들 챙기고 축구 잘하는 주인공얘기 나오고

괜찮게 보고 있던 책이 후반부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줘서 한번도 안쓰던 비평글을 쓰네요...

어느부분이냐 하면 큰아버지와의 싸움내용인데

돌아가신 어머니 성추행하려다 실패해서 누명씌우고 무시하고 거지새끼마냥 여기던 큰아버지가 있습니다.

 항구에서 일하다 돌아간 아버지한테 나오는 보상금을 큰아버지가 법적 대리인하겠다며 나서는걸 주인공이 싫다고 합니다. 어머니 성추행한거 자기네들 여태 거지취급한거 다 안다며 다신 보지 말자던 주인공.


여기까진 아 다행이다 이소설 주인공은 호구가 아니었어..였는데


다시 큰아버지가 찾아와서 몇번 말나누니까 서류에 사인해주네요?...헐??

수상해보이는 남자 여럿이 빈소에 같이 왔는데 누구냐고 물어보지도 않구요..

잘나가다가 왜 그러는지 당최 이해가 안갑니다..저는 주인공의 어려운 상황에 몰입하고 앞서 돈떼먹으려던 큰아버지한테 당차게 외칠때만해도 기분이 좋았는데

그걸 똥통에 처박은 기분이에요.. 고작 말몇마디 나누고선 그 많던 분노는 어디로 사라진건지 서류에다 사인을 합니까..분명 아는분한테 부탁해서 법정대리인으로 세운다고 한지 하루지났는데 다 까먹었나봅니다.

제일 화가나는건 앞서 인연끊자고 외치던 때까지만 해도 좋던 소설의 흐름이

주인공의 병신짓에 모두 엉망이 되어버린 부분이네요..


주인공한테 시련을 주기위해서 저런 상황을 만든거겠지만 좀만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훨씬 좋은글이 되었을거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89 8walker
    작성일
    14.09.22 08:02
    No. 1

    전작들 일부 봤는데 전형적인 양판소 작가죠. 늑대젖설은 초반에 그런 느낌이 없어 저도 읽어봤는데 점점 양판루트를..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유린유린
    작성일
    14.09.22 09:18
    No. 2

    1권도.후반에 저 장면 나오기전까진 괜찮앗는데 말이죠 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Longinus
    작성일
    15.02.21 02:16
    No. 3

    K.석우 이 작가의 책은 절대 보지 않습니다. 초인전설도 1권은 나름 도입부를 잘 풀어서 좋게 봤는데 2권부터 막장으로 치닫더군요. 그러더니 이제는 1권부터 '나 지뢰요.'라고 보여주네요.
    그 이후로 전 이 작가의 책은 눈길도 주지 않습니다.
    늑대전설 1권 첫장의 작가의 말에는 '애초에 글을 쓰기로 했다면 저의 글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고 싶었습니다.'라고 시작하며 중간에는 '이번 '늑대의 전설'은 이전 작품보다 더 나을 것이라며 스스로를 자위하며 원고를 썼습니다.'라고 해서 이번에는 다르겠지 싶어서 봤는데 이렇게 또 낚였네요.
    어떻게 된 게 중간까지는 흥미진진한데 갑자기 삼천포로 빠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제아무리 스포일러를 당해도 일단 읽기 시작했으면 끝까지 읽는 편인데 이건 책을 던지게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아이메탈
    작성일
    15.03.31 06:07
    No. 4

    작중의 상황이라면 민법상 큰아버지가 미성년자의 동의와 관계없이 법원에서 후견인으로 지정되어 법정대리인이 됩니다. 큰아버지가 있는데 미성년자의 지정에 의해 타인이 법정대리인이 되는 것은 우리나라의 민법상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강호가 큰아버지를 후견인으로 인정하는 서류를 작성하지 않는다고해도 시간이 조금더 걸리고 절차가 좀 더 복잡할 뿐이지 결국 큰아버지가 후견인이 되어 법정대리인이 되는 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작중에서 강호가 축구부감독을 법정대리인으로 세우겠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그리고 수상한 사람들이 빈소에 왔을 때 누구냐고 묻는 것은 하등의 의미가 없습니다. 큰아버지 아는 사람들이 조문왔다고하면 그만입니다. 도대체, 묻는다고 아무것도 달라지는 것이 없는데 묻지도 않는다고 타박하는지......
    강호는 동생들과 함께 살기에는 힘든 중3 어린 학생이고, 법적.사회적 지식은 일천하고, 밑으로는 아직 어린 두 동생이 있으며, 금전적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수같지만 큰아버지란 사람이 일종의 화해를 요청한다면 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소설의 전개가 오히려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호 또한 큰아버지의 욕심을 알기에 안전책으로 성년이 되면 보상금의 반을 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강호는 어리석거나 바보같은 인물이 아닙니다. 오히려 현실적이고 생각이 깊은 인물이지요. 단지 큰아버지의 욕심이 강호의 생각보다 너무 과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이지 결코 강호가 어리석어서 발생한 문제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지금뭐하냐
    작성일
    15.04.30 22:52
    No. 5

    과한 설정때문에 망한

    80년대인지 2010년도인지 대략 난감한 소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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