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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67 덕구킹
작성
14.07.21 18:45
조회
7,385

제목 : 에코의신, 현대연금술사

작가 : 조제민,  현윤

출판사 : 로크미디어, 영상노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늅늅 덕구킹입니다 .

이번에 쓰는 감상문은, 한꺼번에 두작품의 감상문입니다. 한편한편 올리는게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아니지, 한편한편이아니라 , 연속적으로 올리는게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ㅎㅎ;


일단, 두작품을 본 감상을 결론부터 말하자면,


에코의신 - 재밌습니다. 볼만합니다 7/10 5.5/10

현대연금술사 - 노-잼. 4/10


현대연금술사 같은경우에 재미가없어서 이 작품이 왜 재미없는지 하나하나 따져가며 비평란에 올려야하지만, 이유가 있어 감상란에 올렸습니다. 그건 아래에 다시 설명.


에코의신의 내용은 우연치않게 자연을 다룰수있는, 말그대로 환경의신이된 주인공이 펼치는 활극입니다 .

환경운동가인 주인공과, 돈과 이익만을 쫓으며 환경을 파괴하는 기업들간의 승부..가 주된 내용인 작품이죠.


에코의신에서 재밌었던건, 주인공이 초반에 능력을 얻고 동물들의 말을 알아들었을때부터 인것같습니다. 북극곰의 말, 늑대의 말, 썰매개의 말이 대화체로 나오는데요. 보는데 그냥 웃음이 터지더라구요. 북극곰의 ‘ 우어어 , 지금이다 ’ 하는장면이 있는데 왜이렇게 웃기던지.


에코의신은 전체적으로 재밌었지만, 꿀잼이 아니고 평점을 7점만 준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적대적 대상이 한낱 대기업이라는 점이죠. 

주인공은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졌습니다. 다 죽어가는 동식물을 살리고, 자연을 조종하는, 말그대로 지구의 신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다만 총이나 칼을 맞으면 죽는 몸을가진 신이죠.


이런 능력을 가진 주인공을 설정으로 잡았으면, 개인적으론 적대적 대상의 스케일이 외계인이나, 지구의, 환경의 안전을 위협하는 초자연적인 스케일을 가진 대상이었으면 좋았을텐데.. 9점까지도 줄수있었을텐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작가님은 나름대로 스스로가 감당할 수 있을만큼의 스케일은 대기업인것이었을까요 ? 아니면 스토리가 진행되면 스케일이 커질까요? 개인적으로 이미 책 뒤편 책소개에 대후기업이라는 명칭까지 확실히 써진걸로보아.. 그럴가능성은 적다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충분히 재밌는 작품이니 추천합니다 .



이번엔 현대연금술사 감상문을 쓰겠습니다.


전 이 작품이 매우 재미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왜 감상문에 쓰느냐..

이 현대연금술사의 장르자체가,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 소설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연금술사는 현대판타지지만, 좀더 자세하게 들어가면 일명 ‘ 쩐의전쟁 ’ 이라고 할수있는 장르입니다.

쩐의전쟁이란 ? 오로지 돈을 벌기위한 주인공이 존재하는소설. 소설을 읽으면서 내가 지금 결말까지 얼마나 달려왔나라는 척도가 전혀없고, 그냥 무작정 돈을 번다. 나는 돈을번다. 나는 돈이 좋다. 내 앞을 가로막는 애들을 헤치우고 돈을번다 ! 정도의 장르가되겠습니다.


전 소설의 재미중 가장 큰 역할을 하는게 최종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최종목표? 이말이 맞나. 반지의 제왕은 절대반지의 파괴라는 목표가있고, 원피스는 원피스를 찾고, 나루토는 호카게가 되고싶고, 코난은 검은조직의 정체를 파헤치고싶으며, 해리포터는 볼트모트에게 복수가 하고싶습니다(해리포터 목표가 이게맞나..)


쩐의전쟁은 요즘 엄청 많이 출간되는 작품들의 장르인데요..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들은 저에겐 전부 마공서들이었습니다. 전부 끔찍했죠.

다만 이 장르의 작품들이 계속 출간되는건, 나이가 좀 드시고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소설을 읽으시는 어르신들이 이런 작품들을 굉장히 좋아하셔서, 돈이된다는 점입니다 .

문피아에도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무작정 이렇게 돈을 버는 작품을 좋아하시는분들이요. 


물론 저도 무작정 돈을 버는소설중에 좋아하는 소설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소설들은 대화체가 재밌거나, 작가의 필력이 압도적이거나, 아니면 해프닝이 독창적이어서 굉장히 새롭고 재밌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현대연금술사같은경우엔.. 해프닝 ? 낫띵 . 필력 ? 평범(물론 저보단 잘쓰시죠 하하 출판작가신데..) . 대화체 의재미 ? 낫띵...


네.. 그렇습니다. 이 쩐의전쟁에서 중요한 재미요소들이 저에겐 하나도 느껴지지않았습니다. 다만 여전히 어르신들 사이에선 잘나갈것같은, 별로 신경안쓰고 돈버는것에 대리만족을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읽으실수 있을것같습니다 .





P.S 에코의신 같은경우, 장르가 그냥 장편소설이더군요.

요즘 보면 현대판타지면서 장르가 그냥 장편소설이라고 써져있는 작품들이 좀 있던데 왜 그런걸까요 ? 장르소설 작가라는게 부끄러워서 현대판타지라는 단어를 뺀걸까요 ?


P.S 2 / 에코의신.. 2권까지 다보니까..하..

이작품도 마냥 추천할만한 책이 아니란걸 느꼈습니다. 평점 5.5로 수정.



Comment ' 7

  • 작성자
    Lv.87 귀영자
    작성일
    14.07.21 22:23
    No. 1

    지뢰를 밟을뻔 했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덕구킹
    작성일
    14.07.22 08:23
    No. 2

    안밟으셔서 다행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레듀미안
    작성일
    14.07.22 01:06
    No. 3

    감사합니다. echo 선작해둘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덕구킹
    작성일
    14.07.22 08:23
    No. 4

    읙.... 취향을타실수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4.07.22 08:02
    No. 5

    모든 책들이 그렇듯, 3권을 봐야 평가를 할 수 있죠. 2권까진 대부분 재밌는 게 함정;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덕구킹
    작성일
    14.07.22 08:23
    No. 6

    그렇죠..1,2권만 보면 재밌는책들은 훨씬많지만 4권 연독률이 낮은책들도 그만큼많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낙월신검
    작성일
    14.07.24 20:06
    No. 7

    에구 이번에는 저도 패스해야 할듯하네요. 덕구킹님이 추천하신 귀행은 3권이 나오면 무조건 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 입맛에는 좋더군요. 생텀은 지금 읽고 있는데 아직 1권의 반도 못 읽어서 뭐라고 하기는 그러네요. 현재 볼 만은 합니다...ㅎㅎ
    신작들 많이 많이 좀 올려주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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