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태호님의 신작입니다.
이 남자가 사는법이라는 소설로 알려져 있는분이죠.
제목만 보고 남성향기 물씬 풍기는 소설로 예상했는데 남자와 여자 두 주인공
행보로 이어 나갈듯 싶습니다.
읽는 내내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라는 만화가 떠올랐습니다.
(남매의 헤어짐-세력과 힘을 키움- 극적 상봉)
부모가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고 두 남매는 사창가에 팔리며 헤어날수 없는
늪에 빠져듭니다. 동생은 악착같이 복수의 칼을 갈다 인도의 암살조직인
‘떠끼’와의 인연으로 힘을 키우게 됩니다.
누나는 동생의 죽음으로 희망을 잃고 약에 의지해 사창가생활하다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 한 남자로 인해 기운을 차리며 복수의 길을 걸을듯
싶네요.
흐름이 어느정도 예상되긴 하지만 그 과정을 지켜보는것도 하나의
즐거움이겠죠. 다만 주인공 각성과정에 있어 의식의 상층화가 글로
표현되어 약간 지루함이 있으나 그건 필요한 소설속 전개이기에
참고 있습니다. 요가를 약간 접하신분이라면 어느정도 수긍되는부분
도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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