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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도 8권을 읽고(미리니름)

작성자
Lv.9 아키세츠라
작성
14.01.25 15:00
조회
6,451

7권에서 좀 심한데? 라고 느꼈던 성적묘사가 더 심해졌습니다. 이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란 생각이 들정도 ㅎㅎ; 그간 간간이 참고 있다가 갑자기 폭발한느낌?

 

초반에 무뚝뚝했던 주인공의 성격이 급변하는게 맘에 들지 않더군요. 그러나 주인공의 환경이 급변했고 무공역시 성장한만큼 성격에 변화가 없을수 없단점에서 어느정도 납득이 갑니다. 급성급(?)해진 주인공을 위해 은조가 주인공의 머리역할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독보천하보단 판타지게임처럼 팀으로 역할분담을 하는걸 좋아해서 이건 맘에 듭니다. 근데 비중이 자봉공주만큼 크진 않아서 좀 밸런스가 무너진듯.  일부러 은조의 역할을 크게 보이게 하려고 쾌도비를 성급한 성격으로 만든거 같기도 합니다.(무황천신 습격이나 황궁습격)

 

 이번에 무림전체에서 주인공의 무공수위가 어느정도인지 대충 기준이 나왔습니다.

(강호18급) 1,2급은 일환우이무적, 3급이 사신의 전대 수장, 구파일방의 전대수장이 4급이고 육비 및 사신의 현재 수장이 5급. 구파일방의 현 수장이 6급, 이하 떨거지들. 쾌도비는 흑창사비와 무황천신을 죽여서 은조가 4급 정도로 평함. 다만 사신의 수장들 사이에도 어느정도 격차가 존재(영호승, 여의천후, 북천절, 무황천신)할테니 쾌도비가 3-4급 사이정도는 될거 같습니다. 사대천존이자 사신의 현 수장인 무황천신이 삼라만상비에 일격에 쓰러진걸 봐선 그 윗등급도 나올 가능성이 큰거 같습니다. 

 

비도쾌의 무공연원은 여전히 안나옵니다. 그냥 자봉공주가 누군가에게 받았다는 말만 2,3권에서 잠깐 언급되고 땡인데 이후 밝혀질지는 뭐 작가님 마음. 개인적으론 1급이라는 환우천존이나 2급이라는 동서무적이 남긴 비급이 아닐까 추측되지만 뭐 어디까지나 추측...

 

이하 줄거리...

 

팔신궁에 사로잡힌 요령공주구출했으나 고문으로 생사불명, 천절문주 영호승의 동생인 영호빈과 이름도 기억안나는 삼사제 백 머시기가 쾌도비에게 끔살당함. 대신 천절성군 영호태의 기습에 우령이 부상당하고 황궁에 잡힘. 빡친 주인공 손에 팔신궁과 무황천신 전멸당함. 또한 주인공의 은조에 대한 급고백(?)으로 마음이 심히 동요된 주인공이 황궁으로 아자 돌격! 해서 태자 주청운과 주우명을 때찌함. 황궁과 팔신궁일이 대충 마무리되면서 정세가 급변. 쾌도비가 예건후등 배다른 가족과 잠깐 만나는 해프닝이 좀 있고 은조가 천절성군 따라가는 장면이 마지막에 나옴.

 

용연풍의 배경이라는 암중세력은 여전히 안나오고 9권에서 자봉공주와 재회 및 천절문과의 일이 나올거 같습니다.

 

 


Comment ' 5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4.01.25 19:56
    No. 1

    전 이제 주인공이 먼치킨이 돼서 끝날 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일환우이무적.. 갑툭튀
    임영기 선생 무공 설명이 약간 마음에 안 듭니다.. 말 그대로 내공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건주
    작성일
    14.01.26 17:46
    No. 2

    저도 좀 이상했습니다. 갑자기 히든보스가 나타난 느낌이라... 늘리는 게 아니면 좋겠는데요.
    성적 묘사도 더 심해졌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푸른솔내음
    작성일
    14.01.27 21:46
    No. 3

    확실히 전에 쓰던 길에 비해서 노골적이고 저급해 보이게 만드는
    B급 스멜의 성적 묘사는 자제하는 느낌이라 글 자체에 대한 몰입도가
    전에 비해 좋았습니다만 결국에는 봉인 해제....
    현대인들의 상식과 동떨어진 그 시대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의
    행동과 생각을 디테일하게 보이기 위해서였다고 여기면 이해 안가는건
    아니다 생각하였지만 잘 보던 연극이 갑작스럽게 리허설로 바뀌는 느낌?
    글에 대한 몰입감이 깨지면서 상상하는 즐거움이 사라졌습니다.
    이 분 글은 되도록 기피하게 된 와중에 하도 볼 책이 없어 추천을 받아
    이분 작품인지 모르고 보게 되었는데 공주와 해어지는 장면 까지가 딱 좋더군요.
    그 이후는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자기 복제의 연속이라 보여집니다.
    무정도는 어디가고 넘치는 정을 주체하지 못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는
    사춘기 청소년 같은 느낌의 발정난 사내 하나만 남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필력은 있으신 분이나 책을 팔기 위해서인지 하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습관적으로 쉬운 길을 찾아 가서 그런 것인지
    현실은 무협 포르노를 지향하시는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이씨네
    작성일
    14.02.03 19:53
    No. 4

    전형적인 임영기작가 스타일 인듯 싶습니다.1~수권 까지는 그럴듯 그 이후에는 혼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외아지
    작성일
    14.06.16 00:06
    No. 5

    요령이 등장할 때부터 스토리는....... 언니 구하러 왜 오지 않았는 지 묻고 싶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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