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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드란 4권을 읽고(미리니름)

작성자
Lv.9 아키세츠라
작성
14.01.27 22:30
조회
8,582

제목:투드란

출판사:로크미디어

작가:권승구

 

언젠가 문제가 될거 같았던 마족 레이드라와의 관계때문에 주인공 끝장납니다. 수하로 거둔 유안은 혀깨물고 자살하고 주인공은 검은달의 고문중 레이드라에게 계약을 제안받지만 걍 죽습니다. 허나 예상대로 한번에 끝나지 않고 드래곤 라이엔으로부터 한번더 기회를 얻고 화염술사로 시작합니다.

 

끝.

 

...

...

...

 

좀 허무하죠? 근데 정말 저게 답니다. 여러가지 직업을 쓰고픈 욕심인지  한번에 먼치킨 찍기는 힘들다는 개연성을 위해선지 아무튼 한번정도는 작가님이 리셋이 필요하다고 생각한거 같습니다.

 

본래 게임소설을 잘 안읽는 편입니다. 그런데도 이 책을 골랐던건 주인공이 꽤나 현실적으로 귀족으로써의 힘을 사용하는 편이라 맘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4권이 재미가 덜했던 이유는, 게임판타지 고유의 재미, 꾸준한 능력치향상이 한순간에 리셋됐기 때문에 ‘아 이거 한번 리셋되겠네’ 싶었던 순간부터 쭉 몰입감이 떨어진 탓이 컸습니다.

 

굳이 한마디 더하자면 테이머시긴가 이름이 잘 기억안나는 공작가 아들과 대결하던중 주인공이 너무 찌질한 모습을 보인 탓도 컸습니다.(지고도 승복안하는) 전 치밀하고 이기적인 악당캐릭터는 좋아하지만 주인공이 찌질하면서 이기적인 캐릭터는 용납을 못하는 터라...ㅎㅎ; 그래도 이제 서른도 안된 주인공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는 것도 무리라고 생각하니 이것도 어느정도 납득이 갑니다.

 

5권부턴 좀 기대해볼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25 상정
    작성일
    14.01.27 23:19
    No. 1

    제가 리셋후에 흥미가 생긴부분은, 마족 레이드라가 게임 시스템에 관해, 주인공의 설명을 들었었다는 점입니다. 비록 리셋이 되었지만, 리셋 후 주인공의 행보가 꼬인다면 범인은 아마도 그녀일것이구요..
    어떤식으로 엮일지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과일쥬스
    작성일
    14.01.28 01:50
    No. 2

    ㅎㅎ '투명드래곤이란'으로 보였던 일인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디
    작성일
    14.01.28 01:56
    No. 3

    3권에 먼치킨으로 성장할 줄 알았더니 아니었군요...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4.01.28 10:56
    No. 4

    1권에서 감이 딱 오던데요. 도대체 왜 이정도도 괜찮다는 소리를 듣는건지 이해가 안가는 책이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魔羅
    작성일
    14.01.28 10:59
    No. 5

    너무 문제되는 책이 많아서 입니다.
    투드란 계속 보고 있는데 이정도는 나쁜 수준의 책이나
    가려봐야할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호불호는 어느정도 갈릴 수 있으나 약간의 호평과 관심을 계속 줄 정도는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또다른내일
    작성일
    14.01.28 17:53
    No. 6

    공작가 아들과 대결은..레이드라가 쥔공한테 감정조절 잘 못하게 손을 써서 그런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일
    14.01.28 23:37
    No. 7

    어... 4권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상당히 불쾌한 전개라는 느낌이 드는군요.
    소설속 캐릭터 죽이고 살리고야 원래 작가님 맘이긴 합니다만, 반복적인 환생이 모토도 아니었던 소설에서 몇권동안 쭉 진행하다가 복선도 없이 대뜸 리셋이라고 다 뒤집어 엎어버리면, 그때까지 열심히 생각하며 읽어왔던 독자들 그저 닭쫓던 개꼴 만드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참신한 반전이 아니라 파토를 내는거죠.
    저로서는 앞으로도 어떤 뜬금없는 이야기 전환이 툭튀어 나올까 걱정되서 계속보기 꺼림직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로코코
    작성일
    14.01.29 03:12
    No. 8

    마족 나올때부터 불안불안 했어요...이젠 못 일겠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쿠바
    작성일
    14.01.29 15:31
    No. 9

    마족 나올때부터 내용이 산으로 가다가 무너져 버렸죠...
    책은 이게 문제인듯, 일반 연재하는 사람들은 리메하면 그만이지만 이건 뭐 수습이 불가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자하드
    작성일
    14.01.29 16:00
    No. 10

    어째 마족한테 헤롱거릴때 불안불안했는데..헐..;; 화염술사? 그럼 여타 다른 양산형판소들과는 다르게 현실적으로 귀족의 힘을 이용하는 주인공으로서의 매력이 끝나는건가요... 아..실망..괜찮은 수작인줄 알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8walker
    작성일
    14.01.30 21:11
    No. 11

    생각지도못한 전개라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아직 괜찮던데요.. 주인공 나름 치밀하게 생각하고 힘과 세력을 얻다가 무너지는 모습이 신선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휠옵1.1
    작성일
    14.02.01 22:00
    No. 12

    전 좋던데요.
    후반에 주인공이 대체 뭐하는건지 좀 짜증났는데 작가가 의도한 부분이었죠.
    맨날 마족마족 하면 힘만쎈 병신들만 나와서 '마족'? 하면 그냥 허접한 느낌인데 확실히 저정도가 정상이죠. 복선도 충분히 있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로켓주먹
    작성일
    14.02.04 22:08
    No. 13

    저두 좋았습니다.
    실패를 통해 힘에 휘둘렸던 자신을 되돌아보고 다시 시작하는 부분이 참신하지 않나요
    이기기만 하는 천편일률적인 내용보단 이게 낫다고 봅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아크원
    작성일
    14.02.05 05:01
    No. 14

    3권에서 마족 나오고부터 완전 짜증이였는데,
    시련을 어떻게 극복하려나 하고 보는데 갑자기 마족 만나서 해피해피 --;
    포기하려고 했는데 실수로 빌려서 4권 봤는데 리셋시켜서 나름 재밌게 본듯.
    문제는 또 리셋 시킬 수 있다는 암시를 줘서 그닥 땡기지 않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푸른콩
    작성일
    14.02.11 22:16
    No. 15

    새로시작 하시겠습니까????
    황당하져 ㅋ 게임능력을 지닌 이계진입 회귀물이 되어 가는군여
    윗분 말씀대로 악마가 복선이 되면 흥미 진진은 해 지겠지만 목적이 뭘까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도달하는곳
    작성일
    17.04.08 16:43
    No. 16

    그냥 자체도 딱히 의미 있는 반전도 아니고 반전의 탈을 쓴 양판소.
    목적의식도 없는데 그냥 고구마만 쳐먹다 안될거 같으니 뜬금없이 리셋해서 뜬금 화염술사?
    작가가 다음 작품 글 쓰다 왜 그만 뒀는지 알 것 같은 퀄리티.
    뭔가 있어보이고 싶은 반전은 쓰고 싶은데, 그걸 쓸 실력이 안되니 분위기도 없고. 그냥 답답한 양판소가 되버림. 차라리 대리만족 소설을 쓰는게 팬층 확보에라도 도움이 되었을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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