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인묵
작품명 : 무림영웅전설
출판사 : 북박스
전작 다크 홀리로 아쉬움과 더불어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를 무진장 가지게 해주신 강인묵님의 두번째 작품입니다. 처음에는 이분이 그분일까; 하는 생각에 빌려보지 않았는데(거기에는 물론 제목에 대한 압박감이 좀...)알고보니 그분이 그분이더군요 ㅡㅡ;
워낙 전작에 만족한지라(정말 안타까운 작품이었죠, 예정된 분량되로만 진행되었었다면....전작은 5권 완결 같은 출판사입니다)주저하지 않고 빌려버렸습니다(그래도 빌리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죠..)
일단 뒷표지,
그 같은 출판사의 와룡선생이나, 이 작품이나, 비뢰도가 표방되는군요.
그래도 다른 출판사인데...흠, 다른 출판사도 간접광고가 된다는...
과연 비뢰도에 버금가는 아성을 쌓을까...하는 마음에 첫장부터 슬슬 넘겨갔습니다.
......!!!!!!!
경악...
솔직히 이런 말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이런 경우는....
뭐 글쓰는 시점이 같다 하다못해 스토리 라인이 정말 흡사하다 라는 점은 논외로 치더라도(그런데 정말 비뢰도랑 무림영웅전설이랑 스토리 라인은 거의 흡사합니다. 악덕 사부의 존재부터 시작해서 비뢰도의 천겁혈신이 일으킨 그것이나 이 작품에서의 그 겁난센가? 그것까지도. 정말 주인공의 성장의 발판이 되는 백두산 스토리를 제외하면 거의 비뢰도 스토리라고 보아도...아마 히로인으로 예상되는 그녀도 왠지 나예린 필이 나고, 어찌어찌해서 갈굼당하는 인간은 꼭꼭 생겨나고, 결국엔 학관에 입관...그 학관이 또 정사합동...) 글을 써내려가는 방식이...흐음..
하다못해 그 비뢰도에서 한참 빛을 발했던 그 초식 외치는 방식 또한 비슷하다기보다는 '일치' 하더군요.(단지 한자가 안들어갔을뿐..)
아마 제가 비뢰도를 보지 않았으면 정말 즐겁게 해주는 작품이다.
대단하군? 이 정도에서 보았을 지도 모르겠는데,
막상 비뢰도를 보고 나니...
왠지 다음 이야기가 계속 연상되는 건...?
그래도 주제가 '평화로운 무림에 영웅을 강림시키는 프로젝트' 이다 보니,
한권 두권 진행되다보면 전혀 판이한 전개가 나올 것이라고는 예상됩니다만,
초반부는 정말 비슷하네요. 이것을 무엇이라고 해야 할지..
(그러고보니 강인묵님이랑 검류혼님이 써내려가는 방식이 비슷하긴 하네요. 두분다 글을 재미있게 쓰실 줄 아는 분이신것 같다는..)
흐음,
저만 그런걸까요.?
그래도 다음 권이 정말 기다려지는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인가 봅니다.
시대에 걸맞지 않은 말도안되는 이야기들(....미래를 내다본다니 경악;)(그뿐만이 아니라 현대에 쓰이는 어투가 고스란히 16세기로...앞으로 유행어가 될거라 예상된다는;)이 왠지 거부감을 느끼게 할 것 같았는데, 모처럼 새로운 시도다 보니 신선하게 느껴지네요 ^^
pS - 쓰고 보니 뭐라고 쓴건지...하여튼 나쁘진 않습니다 ^^ 중간 중간에 각혈하지
않고서는 못넘어가는 재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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