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까마수투리
작품명 : 하늘 위에 땅
출판사 : 문피아연재작
제 선호작리스트에는 월평균 4-50개의 연재작이 올려져있습니다. 그중 반이상은 선호베스트상위의 작품이지만 나머지는 조회수 천미만의 작품들입니다. 보통 조회수가 적은 작품은 작가가 준비가 부족해 아직 글의 질과 재미가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예외로 작가의 정성과 노력이 과도해서 대중의흥미를 잡지못하는경우도 있습니다.
까마수투리님의 하늘위에땅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황정민, 차승원, 한지혜주연의 영화와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글의 배경은 조선시대로 보이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가상의 나라로 정해 글을 이끌어갑니다. 아마도 병자호란,혹은 임진왜란이 배경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이 땅에서 민초를 위해 자신의 무력을 투사하는 무인과 지킬것을 위해 자신의 배운바를 다하는 선비들의 이야기입니다.
글맛으로 보아 작가는 국문학을 전공하거나 우리말에 대한 소양이 상당히 있는듯합니다. 내용전개가 빠른편도 아니고 과도한 액션씬도 없습니다. 단지 한단어 한단어 찬찬히 읽다보면 우리글맛에 빠지며 다음편이 궁금해질뿐입니다.
메밀꽃필무렵의 서정, 구르믈 버서나 달처럼의 액션도 조금 있습니다. 어찌보면 티비에서 하는 대하드라마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배가 고파 글이 중구로 갔다가 삼천포로 갑니다. 결론은 한번쯤 읽어보실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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