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군자산(君子散) : 군자처럼 사람에게 별다른 해를 입히지 않고 그 효과도 부드럽기 때문에 이름붙여진 독약의 일종. 열두 시진 동안 공력을 일으킬 수 없도록 하는 공능을 갖고 있다. 오늘날로 치면 마취제의 일종으로 보인다.
미약(媚藥) : 성욕을 증진시키는 약. 음약. 춘약.
미혼산(迷魂散), 미혼약(迷魂藥), 몽환약(夢幻藥) : 정신을 몽롱하게 만드는 약. 오늘날로 보면 마약, 수면제와 비슷하다.
비소청풍(悲소淸風) : 무색무미의 독(毒)으로 서하 대설산 환희곡(歡喜谷)에 있는 독물들을 채집해서 액체로 만든 것이다. 독액이 기화되어 몸에 닿으면 눈물을 흘리며 온몸이 마비가 된다.
빙섬(氷鎌) : 서역(西域)의 설산(雪山)에 사는 빨간 눈의 흰 두꺼비 시체. 어떠한 내상이나 도상(刀傷)이라도 이 빙섬을 한 번 복용하기만 하면 상처를 낫게 할 수 있다. 독을 제거할 수 있는 처방력도 가지고 있다.
사용법
1.잘게 부순 뒤 그릇에 술과 섞어 약을 만든 다음 마신다.
2.입에 대고 빙섬의 기운을 몇 번 마시면서 독기를 빨아들이게 한다. 독이 너무 강할때 빙섬이 흰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하는데 이때 빙섬을 끓는 술에 담그면 독즙을 뿜어내게 할 수 있다. 그러면 다시 하얘진다. 충전지같다.
산공독(散功毒)
내공을 먼저 흩뜨러뜨리는 독의 일종. 군자산, 신선폐 등이 이에 속한다.
삼시뇌신단(三尸腦神丹)
마교에서 먹이는 약. 약중에 이보다 독한 약이 없다고 함. 평시에는 아무일도 없다가 매년 단오절 오시(午時)에 이르러서는 시충(尸蟲)을 억제시켜주는 약물을 먹지 않으면 본래에 있던 약효가 떨어져 시충이 나오는데 그것이 뇌속에 들어가 뇌를 물어뜯으면 고통이 말할 수 없을 정도여서 그 사람을 마치 미친개처럼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이성을 잃어 처자식조차 물어뜯는다. 결국 해약을 미끼로 부려먹는 것인데, 서로 다른 약물 주인이 만든 단약은 약의 성분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동방교주의 해독약으로도 임아행이 만든 독약의 독을 풀 수 없다.
신선폐(神仙廢) : 내공을 펼치기 전에는 전혀 중독된 기미를 알아차릴 수 없지만, 일단 내공을 펼치면 급속도로 독기가 발작해 내공이 새어나가 사라지는 산공독의 일종. 오늘날의 마취제와 비슷한 극독이다.
십향미온산(十香迷魂散) : 내력을 반드시 상실하게하는 독약.
음약(淫藥) : 성욕을 증진시키는 약. 미약. 춘약.
음양화합산(陰陽和合散) : 정욕을 유발시키는 춘약. 먹은후에 음양을 조화시켜 남녀가 살을 섞지 않으면 살갗이 터지고 일곱 구멍에서 피를 흘리며 죽게 된다. 약효는 하루가 지날수록 더욱 무서워지며 여드레가 되는 날 죽게된다.
학령초(鶴靈草) : 식물성 극독의 하나. 독성이 엄청나다.
학정홍(鶴頂紅) : 학의 벼슬에서 추출한 극독을 일컫는 말. 독성이 엄청나 동물성 독의 대명사로 쓰인다.
화골산(化骨散) : 살을 녹여 뼈만 남기는 극악한 독약. 뼈조차 남기지 않고 누런 혈수로 만든다고 묘사되기도 한다. 살해후 증거인멸을 위해 사용되었다.
1 암기暗器에 대해
암기란 '숨겨진 무기'를 가리키며, 많은 종류의 것이 고안되어 있다. 본래 암기란 정통파의 무술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옛날의 부녀자나 여행자가 여행을 할 때, 호신용으로 휴대하거나, 때로는 암살자나 도둑 등이 사용했다.
암기의 대부분의 것은 상대방에게 내던지는 '날아가는도구'이며 또한 호주머니에 넣거나 몸의 일정한 부위에 숨길 정도의 소형이지만, 그 가운데에는 특수한 장치를 한 것도 있다. 또한 암기에는 순수한 무기로 고안된 것이거나 일상므오 사용되는 물건(부채, 동전 등)에 세공을 가한 것이 있는데, 모두 어느 정도의 고된 연습을 쌓지 않으면 실전에서 커다란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
암기의 종류에는 많은 것이 있으며, 특히 위험한 종류는 제조나 사용법이 비밀로 전해진다.
암기의 종류
여기에는 대표적인 것 몇가지만 들기로 하겠다.
1.수궁노袖弓弩
수궁노는 매화수전이나 탄궁 등과 같은 종류의 암기이며, 길이 6촌(20cm)의 죽통 속에 철제의 용수철을 넣고 그 속에 작은 철환을 넣어 적의 안면을 노려 발사하여 적이 기가 꺽이면 공격하는 것이다. 때로는 철환에 극독을 묵혀서 사용하기도 한다.
2.수전통袖箭筒
수전통은 죽통과 한 개의 끈에 의해 제조된다. 수전통에 화살을 넣고 한쪽 상의의 소매 밑으로 넣어서 팔에 묶어 고정시켜 놓고, 끈을 안쪽 상의를 통해 허리띠에 묶어 적과 대치시 팔을 뻗으면 화살이 날아가 적에게 꽂히는 장치로 되어있다. 수전통은 용수철이나 고무를 사용하지 않고 화살을 날릴 수 있는 것인데, 상세한 제조법은 비전이다. 역시 때로는 화살에 극독을 묻혀 쓰기도 한다.
3. 척퇴비침
척퇴비침은 신발에 장치한 바늘을 적을 향해 발사하는 장치인데, 발가락에 고정해 두어 적을 찰 때 바늘로 찌르거나, 발사할 때 차기기술을 행하면 침이 날아가도록 되어 있다. 역시 상세한 것은 비전이며 침에 극독을 묻혀 쓰는 경우도 있다.
찬성: 
반대: 
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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