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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의 종지부를 찍으려면 두 당사자간의 쟁의를 통해 법정에서 판결을 내야 합니다.그러나 이런 쟁의 자체는 이해관계에 비롯된 민사소송이므로 창작물을 베껴서 돈을 벌던 말던 나라가 표절당사자를 감옥에 보내거나 하는 처벌을 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거론된 허담님 작품이 표절 논란으로 법정에 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법적으로 현재의 허담님 작품은 표절이 아니라고 확언할 수 있으며 현재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분은 허담님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사회의 규범에는 최종 조정자로 존재하는 법의외에도 각종 도덕율과 관례,관습등의 실 생활을 조율하는 규범이 존재하며 법에서 다루지 못하는 사회의 유지에 저해되는 행동들을 조율하고 있습니다.이들 규범의 특징은 법또한 마찬가지지만 시대에 따라 생성 소멸하는 주기가 짧고 사회구성원의 공의에 따라 지역마다 나라마다 연령마다 천차만별이며 또한 개인의 가치관마다 규범의 힘도 달라집니다.그렇다면 표절이란 개인행동에 대한 사회의 제약이란 측면에서 이번 사건을 생각해봅시다.
서두에 언급한바에 의해 법적의미의 표절 확정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법적으로 표절이 아니라해서 도덕율의 칼날,공의의 비판을 피할 수는 없는 것이죠. 작가가 의도했던 표절이건 의도하지 않았던 우연한 산물이건 결과물을 놓고 볼때 사회구성원은 판단하며 중지가 모이면 그것은 규범의 구속으로 개인 행위를 단속하게 됩니다.하여 당분간은 허담님에 대한 의혹,비판이 계속되리라 생각됩니다.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는 아래 작가를 자처하며 맞춤법 오기와 기타 육두문자를 섞어쓰며 독자에게 표절을 아느냐고 묻는 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언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단어 하나를 가지고도 개인이 가진바 가치관과 히스토리에 따라서 소통의 의미가 달라집니다.실제 만나서 바디랭귀지를 포함해서 대화하는 두 사람 사이에도 의사전달이 왜곡될 수 있는 바에야 문자로 전달하는 텍스트에서의 의사소통이 완전할 수 없습니다.이에 제가 지적하고 자하는 바는 다들 의견개진을 함에 있어서 표절이란 단어를 동일하게 사용하고는 있지만 그 의미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모두 의미가 다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떤 분들의 가치관에선 표절이란 법적의미에서의 표절이며. 어떤 분들이 사용하신 표절이란 단순한 유사성을 전제로 한 의미의 표절일 수 있으며,또 다른 분들이 사용하신 표절은 법정에서 다루는 표절의 판정근거에 의한 개인적 판단이 작용한 자신만의 의미의 표절일 수 있다는 겁니다.같은 단어를 사용해도 의미하는 바가 다르니 소통이 안된다는 점을 지적드립니다.
끝으로 아래 작가를 자칭하며 글을 포스팅하신 분이 쓰신 표절의 의미는 ...... 간난생고 끝에 쓴 글이 표절이라 평가되어 출판을 못한 글쟁이의 비애가 담긴 표절 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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