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스테판
작품명 : 한민족 프로젝트
출판사 : 어울림
주식에 대해서 쓰려면 증투사 3종세트를 딸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중학생 정도의 지식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녁 먹기 전에 미래형 컴퓨터를 사용해서 1200만원을 주식에 투자
==> 새벽 3시에 "어젯밤 투자로 주인님은 미화 3천만 달러를 버셨습니다" 환율을 대강 천원으로 잡으면 3백억원입니다. 주식시장에 대한 정보를 꿰고 있건 말건 산술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아버지에게 돈을 선물하는데 통장으로 드리는 게 아니라 1억짜리 수표를 봉투에 담아서 백 장을 드리네요. ?????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슈퍼에 들고 다니면서 물건 살 것도 아니고 말이죠.
무술을 익힌 조폭이 주인공을 린치하러 옵니다. 주인공이 이기고 나서 술을 먹자고 하자 OK 하고 따라 갑니다. 술자리에서 주인공 강감찬이 10억을 계좌이체 시켜주자 갑자기 주군으로 모십니다... 여기까지는 그럴 수도 있지요. 머 사람 나름이니까요. 그런데 이 조폭이 그날 바로 조직에 쿠데타를 일으켜 장악합니다. 강감찬에게 10억이란 엄청난 자금을 얻었기 때문이라네요. ????????? 원래 쿠데타를 계획하고 있었다네요. 10억이 생겨서 그날 바로 실행했다네요... 그렇군요. 정말 호쾌한 전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주인공이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장면입니다.
" 나 주식투자 해서 2백억 넘게 벌었어. 결혼하자. 그리고 유학가자"
"세상에. 그래, 알았어. 흑! 고마워, 사랑해."
...... 세상에서 가장 멋진 프로포즈로군요. 정말 깔끔한 묘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3천만달러를 번 지 4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컴퓨터가 말하는 군요. "원유를 3천억 달러 사야겠습니다" .....
주인공의 원수(박영수)가 재벌집 차남입니다. 주인공이 유명해져서 tv에 나오자 그 놈의 아비가 이렇게 말하는군요.
"이런 바보같은 놈. 그놈에게 가서 무릎꿇고 빌어"
"싫습니다. 절대 그렇게 못합니다"
그러자 박영수의 아버지가
" 저놈 어미가 천한 년이라 그렇군. 우리 그룹이 피해보기 전에 호적에서 파버려" 라고 장남에게 말하는 군요.
박영수는 회장이 부하들에게 지시해 죽인 첩의 자식이었다는 두둥...
????????? 요새 재벌은 첩을 죽이나 봅니다. 그 자식은 키우고요.
꼴받은 박영수는 그날부로 아버지의 스위스 은행 비자금 10억 달러(약 1조)를 빼돌려 잠적해 버립니다....
1.비자금이 1조가량 스위스 은행에 있네요....
2.첩의 자식인 주인공이 하룻밤 만에 빼돌리네요...
3.이건희 재산이 1조7천억 인가 그렇다네요...
이 작품과 가장 비슷한 작품이 생각났습니다. 개그콘서트의 끝장TV와 투명드래곤을 약간 섞으면 비슷한 작품이 나올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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