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태선
작품명 : 더스크하울러5권
출판사 : 드림북스
더스크하울러5권을 읽었습니다.
그냥 뭐 재미로 읽는거니 뭐하려고 읽고 이런 글 남기냐는 댓글은 사양합니다.
일단 솔직히 읽고 집어던질뻔했습니다.
"이건 판도라하츠 컨셉이잖아!" 하구요.
어비스라는 공간에 갇혀있는 네메시스들은 그 안에 들어오는 것들을 잡아먹는 방식으로 커져서 어비스를 나갈 수 있습니다.
판도라하츠에서는 어비스라는 공간에 있는 것들이 인간과의 계약을 통해서 어비스를 나갈 수 있고 계약자는 결국 잡아먹히고 말죠. 그 끝이요. 그리고 주인공 같은 경우 어비스 공간 자체에 떨어져서 잡아먹힐 수많은 위험에 노출되었던 거구요.
어비스에서 만나는 것도 우연하게도 둘다 토끼형태를 가진 것이로군요.
진행되는 내용이나 과정과 결말은 확실히 다르기는 합니다만 기본적인 배경이 판도라하츠와 매우 유사하여 읽으면서 불편함을 느꼇습니다.
솔직히 글을 쓴다는 것은 창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만 다르면 되었지라고 한다면 누가 새로운 세계관을 구상하려고 하며 누가 새로운 스토리를 짜려고 하겠습니까.
개인적으로 즐기기 위해 그냥 읽던 더스크하울러를 그냥 하차하게 만들었네요.
글을 쓴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라 생각한 제가 잘못된걸까요?
솔직히 작가님께 실망하여 더이상 태선님의 글은 찾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용도 중요하지만 배경이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이기에 이번 5편은 매우 실망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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