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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마존 ,난잡한 회귀소설

작성자
Lv.30 카르마신
작성
12.11.18 00:04
조회
10,442

작가명 : 일향

작품명 : 절대마존

출판사 : 파피루스

느낌 그대로를 표현하고자 반말로 하겠습니다.

비평이므로 반어법도 사용하겠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재미있는 회귀물인줄 알았다.

회귀물이라면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와서 잘못을 바로잡는것, 남들보다 미래를 아는재미, 성장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소설을 보는 도중 터미네이터처럼 주인공과 다르게 과거로 시간이동자가 등장한다. 주인공만의 미래를 아는 재미가 감소했지만, 혼합물인가 하고 약간 흥미롭다고 생각이 되었다.

한데 주인공과 같은 회귀자는9명,시간이동자9명인가? 갑자기 다수가

과거로 돌아오면서 점점 소설이 뒤죽박죽이 되기 시작하는느낌이

들었다.

거기까지도 괜찮다. 필력만좋다면 재미있는 소설이 될꺼라 생각했다.

읽은김에 계속 보기로 했다. 그런데 회귀자의 대다수가 나중에 보니 주인공 가까운사람이나 대다수가 양소호의 가족이 회귀자이다. 진행상황상 전혀 터무니없는 사람들이 회귀자이다.

급기야 나중에는 과거에 충실한 자신의 부하도 적이다.

(처음부터 회귀자를 정해두거나 결말을 짓지않는상태에서 책을 쓰는와중에  이사람을 회귀자나 시간이동자로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회귀자,시간이동자로 지정한것같다.)

(처음내용상 회귀자였던 사람의 생각, 독백, 말을 볼때 회귀자가 아님이 확실한데..나중에 회귀자였다는 설정이 되어 있었다.)

주인공 절대마존님이 돼시는 양소호는 절대눈치 못챈다.

골탕은 다당한후 나중에야 내가 왜 그사람을 짐작못했지? 나도 다됐군 경각심을 높여야겠어<<<<회귀자가 등장할때마다 절대마존 양소호님은 이런소리를 앵무새마냥 반복한다.

회귀자들이나 시간이동자들이 주인공을 죽이려고 함정을 파고 암습을 해도 우리 절대마존 양소호님은 모두 살려둔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계획이란 이유로 참 착한 절대마존 양소호다.

(마지막에야 무슨변덕인지 한두명 죽인다.작가님이 심심했나보다)

모든 능력자는 양소호가 회귀자라는걸 아는데 절대마존 양소호는 아무것도 모른다.

절대마존 양소호는 외롭다. 누구와도 연애장면이없거니와, 히로인이 존재하지 않는다. 정말 재미있는 점은 오히려 주인공의 대적자들은 마치 주인공인마냥 사랑을하고, 헤어지며 멋지게 키스하는장면,운운지락까지 모두존재하지만,

절대마존 양소호는 고독함을 즐긴다. 절대마존 양소호는 참으로

시크한 차도남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책뒤 표지에 이런말이 적혀있다.

"절대적인 군림? 지독한 권모술수? 이젠 마존은 없다. 절대마존만이 존재한다. 모두 숨죽이고있어라. 머리카락하나라도 보이면 박살내주마!"

하지만 우리의 절대마존 양소호는 지독한 권모술수란 술수는 다당하고, 혹시나 자신의 존재를 들킬까 머리카락하나라도 보이지 않을 생각인지 숨죽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은 용을 부하로 만들려 한다. 용이 싫다고 하자. 두들겨패서 부하로 만들려한다. 몇시간이나 버티는지 보자며''' 놀랍게도 오랜세월을 살아온 정신력의 상징 신수 용은 단시간만에 부하를 자처한다. 그리고 그 용은 부하가되어  용칠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돼고, 절대마존 양소호는 용칠이와 강호에 유희를 나가면서 끝이난다.

놀라웠다. 책을 6권 읽었는데 아무것도 읽지 않은 느낌이 든다.

절대마존 이책은 무소유를 느끼게 해준다.

인생무상을 배웠다. 대단한책이다.


Comment ' 18

  • 작성자
    Lv.43 달밤승룡권
    작성일
    12.11.18 01:12
    No. 1

    책을 읽지 않아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최소한 책 뒤 소개랑 책 내용이랑은 비슷했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미그미
    작성일
    12.11.18 02:16
    No. 2

    무소유 ㄷㄷㄷㄷㄷㄷㄷ
    대단하군요 해탈의 깨달음이라니 ㅇ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여명방랑자
    작성일
    12.11.18 02:43
    No. 3

    왜 조기종결인지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평소에가끔
    작성일
    12.11.18 05:19
    No. 4

    헐..........................요즘 너무 볼게 없어서 킬링타임용이나 될까 했는데 이런 비사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트로피칼
    작성일
    12.11.18 10:33
    No. 5

    삼권사서 봣는데 이이후에는 않사는게 좋겟군 빌리는거라면 모르지만 책방에 없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11.18 13:28
    No. 6

    비평만 읽어도 읽기 싫어지는군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관측
    작성일
    12.11.18 15:02
    No. 7

    감사합니다. 엄청난 휴지였군요.. 이런 정보는 언제나 복받을만한 일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2.11.18 15:49
    No. 8

    대전차 지뢰로군요!
    무기체계가 갈 수록 발달하는 상황이니 조만간 핵배낭에 버금가는 지뢰가 나오지 않을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triplee
    작성일
    12.11.18 21:19
    No. 9

    근거없는 소문에 9권쯤 가면 ufo 타고 나타나는 회귀자가 있을거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카르마신
    작성일
    12.11.19 03:01
    No. 10

    처음 대여점에서 대여점아줌마가 "책 괜찮니?" 할때 "네 그럭 저럭 재미있네요." 라고 했는데 대여점 아줌마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이상한 회귀물이라서, 용두사미는 처음이라도 재밌는데 이책은 6권을 읽고나면, 처음을 읽었던 내용마저 최악으로 만들어버리는 책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바톤
    작성일
    12.11.19 04:53
    No. 11

    이책은 딱 3권까지만 봐야.. 재미있었던 추억으로 남을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天外客
    작성일
    12.11.19 12:53
    No. 12

    환생마존으로 문피아에 연재 될 때 부터 보았던 글이었죠. 3권까진 괜찮았는데........ 4권부터 왠지 산으로 가는 듯한 느낌....... 양자성이 환생자 라고 할 때 부터 "어? 이건 아닌데....." 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마지막권에서 양호연도 환생자라고 할때 나오는건 웃음 뿐......

    그리고 5권까지 떡밥만 잔뜩 부리다가....... 6권에서 그냥 허겁지겁 마무리....... 할아버지는 대체 왜 나온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에텔르
    작성일
    12.11.19 14:17
    No. 13

    연재때는 재밋게 본 작품인데,
    왜 저런 무리수를 둔 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2.11.19 20:36
    No. 14

    최초 회귀물이 왜 인기를 끌수 있었는지 알고 썻을텐데 저렇게 나가버리면 답답하죠. 주인공이 과거의 잘못,돌이키고 싶었던 일들을 바로잡는모습을 바라보고, 미리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체 적들과 싸워나가는모습이 독자들에게 재미를 주는건데, 절대마존은 처음에는 좀 '그런가?'싶게 잘 나가다가 너무 삽질을 해댔네요. 두책이 헷갈릴정도로 절대마존과 반천무쌍이 비슷하게 나가는것 같던데 남은 반천무쌍은 어떻게 나갈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念願客
    작성일
    12.11.22 00:14
    No. 15

    연재 때도 그다지 재미없다고 생각했는데 출판하고나서는 악몽이 되었군요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바톤
    작성일
    12.11.30 18:45
    No. 16

    회귀자에. 시간이동.. 한두사람도 아니고, 이게 섞이면서.
    내용이 그냥 흐지부지.. 주인공이 무엇인가 만들어가는것 같기는 한데..
    결국은 뻘짓이 되어 버리고, 문제는 지나치게 회귀자들이 많아서 이야기 전개가 난잡..

    가족을 지킨다던. 그런 목적은 사라지고, 회귀자들을 어떻게 없앨지 궁리하는 상황으로 변경.

    더군다나 시간 이동하는데. 각종 영약 다 챙겨가지고 이동해오지를 않나.. 아무곳에나 작업하면,
    부하들이 몇백명씩 생김... 조직하나 만드는건 일도 아님.. 무리수가 너무 많아서 읽다가 어처구니가 없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담소향
    작성일
    12.12.06 19:22
    No. 17

    난잡도 꽤나 잘주신 평가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트리샌드
    작성일
    13.01.17 09:11
    No. 18

    비평장난 아니네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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