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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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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2.11.05 17:04
조회
6,833

작가명 : 장담

작품명 : 마정록

출판사 : 드림북스

아~ ..... 그냥 넋두리 좀 하겠습니다.

1권을 읽고나니, 주인공 북천마제께서 강호에 평지풍파를 일으키겠구나 생각하면서 왠지 모를 기대감에 설레였죠.

점점 읽으면 읽을수록, 전에 비평란에서 보았던 그 민폐녀의 대민피해가 점점 피부에 와닿기 시작하네요. 초반에 살짝 엿봤던 맹랑한듯한 여주인공의 모습은 없어지고, 존재감조차 희미한 과대망상의 케릭터가 툭하고 튀어나오네요. 뭐 저랑 상관없는 여자니까 의미는 없지만하고 넘어가는데~

가벼운 소설은 아닌것 같은데 왜 저는 흔한 현대소설의 3류 양아치들의 모습이 떠오르는지 모르겠네요. 주인공과 구양우경과의 대립에서부터 파멸에 이르는 함정수사를 하는 모습까지, 대협이라는 칭호를 그렇게 외치며 스토리를 이어 오는데, 뭔가 허접하다고 할까요, 내용이 칠렐레 팔렐레 하네요. 뭐 이것도 가볍게 읽어가는데~

여기에 넋두리를 하게된 가장 주된 이유는, 주인공과 민폐녀의 아기 기껏해봐야 1~2살 이나 댔을텐데, 그거 어떡하든 주인공을 이용해 먹을려고, 자칭 정파라는 주최높으신 분들께서 행하는 모습들이 왜 이렇게 거슬리나 모르겠네요. 마는 마로 막는다 라는 그럴듯한 논리로 주인공을 이용해 먹는데, 이건 민폐녀의 갑갑한 느낌하고는 다르네요. 차라리 시체를 이용 마공을 익히는 마인들이 차라리 더 악당같고 나쁜놈 같은데, 이건 뭐 악랄한것도 아니고, 뭔가 나쁜놈 같으면서도, 어설픈 느낌인데...

비극적인 상황인데도 뭔가 묘하게 어설프면서도 ........

그냥 한마디로 찝찝하네요.

개인의 취향탓이긴한겠지만, 괜히 다들 노노~ 하는게 아니였네요.

갑갑하고, 짜증이 울컥나네요.  다음부턴 비평란을 좀더 참고해야겠네요.


Comment ' 9

  • 작성자
    Lv.1 잡초따위
    작성일
    12.11.05 20:02
    No. 1

    뭐 자기 취향이 싫다는 건 할말은 없지만 작가님이 마정록이라는 책을 내셨다는 소리에 재빨리 빌렸건만.... 약간 갑갑한 무협풍을 따르시는......
    (원래 무조곤 힘을 숨기면서 적한테 두들겨 맞다가 마지막에 분노해서 빵!! 터트리는 거 정말로 싫어함....)
    거기에 소설책을 눈에 달고 살아서 눈만 높아졌는지는 몰라도 재미나 흥미진진함이 저한테 없더군요,,,,, 죄송합니다. 나이 어린 한 독자의 넋두라였습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11.05 21:00
    No. 2

    진짜 정담님 소설은 긴장감이 없는듯 흥미 또한..
    한권 읽으면 괜찮지만 정담님이 워낙 책을 많이 내셔서..
    그냥 무난한 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mo
    작성일
    12.11.06 11:39
    No. 3

    제겐 1권만 재밌었습니다~
    1권은 근래에 본 장르 소설 중 손꼽을만큼 괜찮았는데...
    그 후론 그냥 그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인디고블루
    작성일
    12.11.10 08:24
    No. 4

    배금주의 님

    작가분의 필명은 정담이 아니라 장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류량기
    작성일
    12.11.12 20:49
    No. 5

    유괴소설도 아니고 4권부터 시작해서 6권까지 계속 진아만 찾는 주인공과 애를 빼돌리는 천사교...
    이거 "그놈 목소리" 재탕인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풍운뇌공
    작성일
    12.11.13 03:51
    No. 6

    1권은 정말 기대하게 만들었는데.
    지금 4권 보고있는데. 아이가 있다는걸 말하지도 않고는
    답답하게 만드네요. 아니 무슨 아이 하나가지고 몇권을
    우려먹나요.. 근데 위에 류량기님말에 의하면 6권까지
    아이로 우려먹는다는거 같은데.. 전 여기서 멈춰야겠네요ㅣ.
    진작에 비평글을 봤어야했는데.. 아 진짜..성질나네요..
    이런 찝찝한 무협은 첨보네요.. 장담이란 작가도 이제 한물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뽀글뽀글
    작성일
    12.11.28 01:46
    No. 7

    쩝 아이찾다 끝나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구름의향기
    작성일
    12.11.28 13:21
    No. 8

    이 책을 보면 생각나는게 하나 있는데 저녘에 하는 막장 드라마 아버지와 딸이 만나거나 하는 과정에서 이해하기 힘든 오해와 분량을 노리는 방해 엇갈림 등... 방송작가가 소설작가나 다를게 없다고 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네크로드
    작성일
    13.08.06 14:20
    No. 9

    사람 답답하게 만드는 멍청한 소설입니다....욕밖에 안나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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