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원정기 1, 2권

작가명 : 글곰

작품명 : 결혼원정기 1, 2권

출판사 : 디엔씨미디어

노총각인 주인공이 사고로 이계진입하면서 벌이지는 일을 담은 소설?

...

전형적인 룰입니다.

이계진입하면 기연에 기연이 닥치면서 순식간에 레벨업.

소드마스터에 킹왕짱 마법사가 되죠.

그것이 아니라면 정령이라도 부립니다.

이계진입물에서 강해지는 것은 빠질 수 없는 요소죠.

그것도 요즘 트렌드에 맞게 1, 2권 내에 급격한 성장을 이뤄야 합니다.

처음 볼 때는 이 룰에서 벗어나는 줄 알았습니다. 아, 이거 일곱번째 기사 분위기구나, 하고 얼씨구 좋아했습니다.

주인공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연상케 하는 솜씨는 없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공감을 이루는데는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2권 말미에 이루어지는 급격한 성장.

그리고 불안한 정국. 전형적인 형태의 장르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얼마나 재밌게 쓰는지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어질 겁니다.

불행히도 2권 후반부의 인상이 너무 강렬해서 저한테는 아니더군요.

전형적인 플롯에 따른 장르물에서 호흡하듯 읽히지 않는다면, 그리고 절묘한 타이밍에 끊는 절단신공이 없다면 기대하지 않습니다. 부분으로 전체를 평가하면 안되지만 때로는 부분이 전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제목을 신중히 생각하고 사용했다면 그에 걸맞는 글이 나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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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란에서 비평란으로 옮겨졌군요.

제 감상글 때문일까요? 아니면 댓글 때문일까요?

글을 수정해서 다시 올려볼까요.ㅋ

[천누]

3권에서 갈릴 것 같은 작품....3권이 기대되죠.

[케이크]

전 2전 중반까지 좋았습니다.

다만 마법부분에서 걍 3서클에서 정체되어 벌인다면 더 재미있었을것 같았는데 오히려 너무 빵빵해지니 좀 느낌이..... 아무튼 3권에서 갈릴것 같음

[鳶霞]

2권 후반부에서부터 글이 확 바뀌더군요.
솔직히 실망입니다. 3권을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앞으로도 이렇다면 접어야할 것 같네요.

[곰탱이퓨]

3권에서 갈릴듯... 3권까지는 읽어봐야죠

[특류]

난 2권 중간에 대운하 나와서 그냥 보다 말았을 뿐이고 ...

[깜장바위]

운하가 무조건 나쁜건 아닌데. 필요없는 곳에 운하를 파는게 나쁜것이지. 과거 내륙운송시 가장 좋은 방법은 운하임. 지금 우리야 철도와 도로가 잘 정비 되어있고. 운하를 이용할 바에는 바다를 이용해도 되니까 운하가 삽질이지만.
중세 판타지인 소설속에선 운하는 나쁜게 아님.

[무판비]

이계로 가서 현실 지식으로 무언가를 이룬다..이런 설정은 전 너무 지겹습니다. 문피아에서만 살펴봐도 수십개는 찾을수 있을 겁니다. 출판작도 부지기수고요 이런 소재는 엄청 잘쓰지 않는이상 보고 싶지가 않습니다. 거의 거기서 거기니까요. 좀 새로운 자기만의 세계관을 가지고 판타지를 쓸수는 없는지...이계진입물이 좀 사라졌으면 해요

[특류]

제가 대충 읽어서 잘못 본거 아닌지 모르겠는데요..30마일인가 운하를 뚫는다 이부분에서 지지쳤는데요;; 1마일이 1.6키로내요.. 네이버보니깐 48키로를 배가 움직일 정도의 토목공사를 할려면;; 문물교류가 빠방한데서 그러면 모르겠는지만서도..흠..별 특별한 특산물도 없는 지역과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 내륙 수로를 뚫다니;; 인구가 엄청난 중국도 그거 파다가 망해 먹은걸로 아는 데요..흠..변방 백작이..;;

[심검]

2권 후반부 실망이 좀 큽니다.. 특히 마지막에 갑자기 먼치킨..

[병아리파워]

푸르비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3권에서 갈릴 듯.

[5년간]

마법이란게 존재하는곳이니 운하파는게 또 여기와는 다르겠죠.

1권을 보면서 필력이 특출나다고 생각은 안들었지만
평범하다면 평범한 소재를 가지고 나름 재미있게 꾸며간다고 생각이 들다가 수도로 가면서부터 좀 지나치게 전형적인 필력이 고만고만한 그런 글이 되어버리는걸 느끼게 되더군요..

[Vespa]

연재할때는 재밌게 봤었는데 출판하고 또 내용이 산으로 가진 않을까 걱정됐는데..
폭렙이나 기연 같은거 없이 자연스럽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군요.
그건 그것대로 지겹다고 접는 독자들도 많아서 그렇긴 하겠지만.

[십무진경]

이책도 전 안읽었습니다. 전 솔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