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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즘 님의 리바이벌 비평

작성자
Lv.37 효우도
작성
10.09.15 09:28
조회
4,041

작가명 : 판타즘

작품명 : 리바이벌

출판사 : 없어

일단은 제가 느낀 개인적인 의견 부터 말하겠씁니다.

"작가의 정열이 느껴지지 않는다"

스트래글러스에서 보았던 세밀한 설정과  다크한 분위기가 없습니다.

쾌걸플라맹고에서 보았던 안티 중2병적이고 유쾌한 분위기가 없습니다.

일단은 다크 게이머라는 단어에서 부터가 같은 작가가 쓴 글이라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DC나 루리웹 같은 것을 보면 알듯이, 실제로 앵벌이 하는 플레이어들이 있고 폼잡으면서 자신들을 '다크 게이머'라고 칭한다면 대다수의 네티즌은 '닭게', 혹은  '닭 게이 '라고 부르지 않겠어요?

쾌걸 플라맹고의 작가가 썼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소설에 나오는 게임이 플레이어의 즐거움 생각안하고 편의성 생각안하고 만들어졌듯이, 소설도 캐릭터의 생동감이나, 플롯의 생동감이 느껴지지 않아요.

주인공은 돈을 벌어야 한다는 전형적인 동기로 남들은 잘 모르는 방법으로 스탯을 올린다는 전형적인 내용.

설정도 게임 판타지 특유의 말도 안돼는 설정입니다.

인간적인 AI, 뭐든지 판단할 수 있는 게임 시스템, 게임플레이어 인구를 무시하는 듯한 쾌스트.

스트래글러를 쓴 작가가 쓴 것이라고 생각이 안될 정도 였습니다.

전형적인 게임판타지 소설입니다만, 작가의 전작들과 비교하자면 실망 스럽다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천경// 팔려야 하는 소설을 쓰더라도, 이래야 팔리니까 이렇게 밖에 쓸 수 없다라는 생각으로 자신의 역량을 죽이는 것은 작가로서 좋은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

전형적인 클리셰를 꼬거나 부수며 어떻게 독자의 흥미를 끌고 자신의 색과 역량을 살릴지 생각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보기에 판타즘님은 하고자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작가.

겜판은 이래야한다는 틀에 얽메이지 말고 자신의 색을 좀더 살린 겜판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64 天劉
    작성일
    10.09.15 10:42
    No. 1

    그래야 팔리니까요. 저도 쾌걸 같은 글이 출판되면 좋겠지만 출판거부라는데 작가 분 사정을 생각하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앜칼리
    작성일
    10.09.15 11:21
    No. 2

    솔직히 그런식으로 만들면 출판이 잘 안되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0.09.15 12:25
    No. 3

    그분 사정이 자기 좋아하는 글만 쓸만한 형편이 아니니까요. 스트래글러 연재하던곳에서 달던 댓글같은걸 봐도 알만하죠. 효우도님의 의도는 알겠지만(솔직히 저도 그렇지만), 왠지 팬입장에서 돈안되는 글 써달라고 하기 미안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0.09.15 12:25
    No. 4

    그래서 찬성도 반대도 하기 힘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효우도
    작성일
    10.09.15 14:28
    No. 5

    금원// 비평을 할떄는 그저 소설을 비평할뿐. 작가의 형편은 전혀 다른 영역의 이야기. 그리고 판타즘님은 자신만의 특색을 살려 병맛없이 재미있고 잘팔릴 만한 게임 소설을 충분히 쓸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헐헐헐헐
    작성일
    10.09.15 14:33
    No. 6

    음....확실히 리바이벌은 '판타즘'이라는 작가가 아니라 누구라도 상관없을 듯한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헐헐헐헐
    작성일
    10.09.15 14:33
    No. 7

    뭐 아직 초반이니 더 기다려 봐야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흰두루
    작성일
    10.09.17 16:27
    No. 8

    동감입니다. 솔직히 리바이벌을 보면서 판타즘님의 작품이니 재밌겠거니하고 봤는데 이상하게 뭔가 찜찜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걸 시원하게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ko******..
    작성일
    10.09.17 16:44
    No. 9

    음... 글을 잘쓰시는 작가분들도
    게임소설을 쓸경우에는 몇가지 간과하는게 있는거같습니다 ;;

    일단 npc에 대한 설정.. 저는 이걸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npc가 자아가 있는지 없는지.
    없으면 당연히 npc는 프로그램으로만 취급하는게 맞습니다.
    npc와 사랑하는건 돌맹이와 사랑하는거죠 ;;

    npc에 자아가 있다면. 당연히 자아가 있는 npc들이 왜 하나의 인격, 생명체로써 대우받지 못하고 게임속에서 아무것도 모른채 살고있는지,
    그리고 세상사람들은 npc들이 실제 생명체같이 자연스럽게 행동함에도
    아무런 의문을 가지지 않는지에 대한 설정이 반드시 있어야합니다.

    올마스터 같은 경우에는 애초에 게임속의 npc는 전부 사람이었으며
    신이 게임을 창조했다.. 이런 설정으로
    npc에 대한 의문을 깨끗하게 정리해주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효우도
    작성일
    10.09.18 05:10
    No. 10

    korealien// 대부분의 겜판이 그딴거 생각안한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겜판은병맛이죠. 예전에 이것에 관한 글을 비평란에 썼는데 삭제됐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땅을먹자
    작성일
    10.09.23 11:54
    No. 11

    이거 다들 그냥 게임소설 싫어하는거 같으신데. 아예 가상게임소설의 NPC의 인공지능을 물고 넘어지시는 분도 있으시네. 엄청나게 미래에 어느정도 훌륭한 인공지능가지고 있는것도 말도않된다고 따지시네... 인공지능은 무조건 신이 만들어야하나... 거참...

    무척 세세하게 만들었다면서 열정이 없다니.. 열정이 없이 저렇게 세세하게 적어지나요? 다크한 분위기와 유쾌한분위기가 없다고 마치 훌륭한 글이 아니라는듯이 말하는 것도 웃기고요. 장르와 설정마다 분위기는 얼마든지 달라질껀데... 일부러 분위기는 똑같게 맞추어서 해야하나요? 헐...

    그리고 소설쓰는데 구수한 방언도 아닌 괴상한 인터넷 줄임말을 사용안한다고도 따지다니... 그런 미래에도 줄임말로 괴상한 표현할까요? 애초에 소설에서 인터넷 줄임말을 사용안한다고 따지는것 자체가. 괴상하다봅니다. 무슨 초딩글을 원하시는것도 아니고...

    아예 게임소설 자체를 안좋아 하시는분들이 글쓰고 댓글 달고 한것이 보이네요. 소설의 설정에 입각해서 보셔야지 설정은 하나도 보지않고, 그냥. 비판한것도 보이고, 말도않되게 세세하가 적었는데 열정이 없다. 인터넷 줄임말이 없어서 별로다. 분위가가 특정 분위기가 아니라서 별로다...

    그냥 다수의 사람들의 취향으로 글을 썼다고 나쁘다고 하는것으로 밖에 않보이네요. 말하시는것 자체가 자신의 말을 부정하는 표현도 있고...어이상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6 잠수타기
    작성일
    10.09.27 16:09
    No. 12

    돈이 우선이 아니라 다친 팔을 재활훈련인 것 같은데요.
    돈은 생활비 쪽으로 생각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올빼미부엉
    작성일
    10.10.12 14:32
    No. 13

    땅을먹자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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