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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에룬
작성
10.09.13 19:37
조회
3,376

작가명 : 호산산님

작품명 : 무상검형

출판사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일단 결론을 말하자면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

하지만 무상검형에서 아쉬운점들을  짚어보겠습니다

  무림 문파의 특성,  화산파, 남궁세가, 사천당가가 나오는걸 보아 기존 무림인... 중원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듯 보입니다.

천무학관이라는  무협의 종합 무공 아카데미의 개념은 비뢰도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었을 것입니다.  비뢰도에서  천무학관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때문에 천겁령이라는 과거의 거대 사건을 통해서 무림을 하나로 통합.  해서 무공발전을 위해서  무공 아카데미를 만들었는데 그 아카데미가  천무학관이라고 명명됩니다만.

일단 기본적으로  무상검형에서는 그러한 개연성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직 완결난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아서

확언할수 없지만 이것에 대한 개연성이 어떻게든 나오지 않으면

스토리텔링이 아무리 뛰어나도  사상누각 이 아주 이쁘게 잘 지어진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현실에서조차 태권도, 검도, 합기도, 태견 등 서로 자신들이 배우는 무술에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특히나 해동검도와 대한검도 그리고 가라데와 태권도는 비슷한 종류지만 또 서로 헐뜯기도 하고 서로 존중하기도 하고  제법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물며   수만은 정통을 가진   서로가 천하제일 무공이라고 자부하고 있는  무림인들이 자파의 무공을 놔두고 굳이 천무학관을 다니려고 하겠으며, 아무리 무림의 명숙인들..   타인의 무공을 익힘으로써 자신이 익히고 있는 무공의 정체성이 흔들릴수 있는 짓을 굳이 할까 생각됩니다

뭐 어찌 어찌 천무학관이 성립이 된다고 치더라도 ..

초반에  주인공이 거지로  밥동냥을 얻으며  무공을 조금씩 손봐주고  그러다  학관에 들어가는거까진  별문제가 없어보입니다.

단  스케일이 크지 않은 동네 학관에서 배우는 아이들이나  사범, 관장등의 견식이 좁은 경우엔 말이죠

하지만 천무학관이라는  남궁세가  화산파, 당문 등등이 모인 규모급이면 일단 사범등등의  수준또한 높아야 합니다.

낮으면 사범질 을 할수 없을테닌까요 그런 무림의 명사들이

안목, 견문이 좁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그리고 무엇인가 괄목상대한다면 그아이에대해 관심을 가지고  미운감정이 있다면 뒤를 밟던지 하는게 이치에 맞습니다만.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안벌어질수도 있지만. 그에해서 관심을 가지고 무엇인가 사건이 연개될수 있겠죠 .

주인공이특별이 은둔하지 않아도 기본적은 은둔이 되고 있는 셈이네요  

현제 학관에서  학생들을 모집하는 단계다보니

아직 그 부분에 대해서 더 꼬집기엔 내용 분량 자체가 빈양하니 접어두고  

개연성이 이렇게 초반부터 부실해버리니  스토리텔링이 아무리 좋아도  이거 어처구니 없는 전개구만.... 그냥 생각없이 시간때우기 재밌는 글이네 .   라는 평가가 끝일꺼 같습니다 .

.물론 돈은 될지 모르겠죠. 하지만 글장이의 입장에서  그런 책을 쓰는건  솔직히 대중의 반응을 보기위해서  쓴다 하셨더라도   굳이 자신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글을 쓸필요가 있는가 생각됩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1 [Deep]
    작성일
    10.09.13 19:38
    No. 1

    처..천무학관...재발다른 이름을 쓸 순 없는건가...아...일단 내머리에선 안나오는군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고추장국
    작성일
    10.09.13 19:46
    No. 2

    말씀하신 아카데미 시스템은 전적으로 학생들을 겨냥한것 외에는 이유 없다고 봅니다. 현대배경 작품들도 많은수가 학원물을 지향하는것이 학교에서 일탈과 초월을 바라는 학생들이 만족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도 이 소재는 작가들에게 꾸준히 쓰여질것 같고 잘 먹힐것 같아요. 학원을 되돌아 보지 않을 나이대의 독자에게는 무척 짜증나는 소재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히에룬
    작성일
    10.09.13 19:50
    No. 3

    위에도 말씀했다시피 학관의 소재가 나쁘진 않은데
    천무학관이라는 개념이.
    너무 스케일이 큽니다.

    차라리 구대문파, 당문 등의 엘리트 기재들이 오는 곳이 아닌 일반 시골 학관에서 소소하게 시작해서 스케일을 넓히는편이 차라리 그나마 개연성 부여가 더 됫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4 스만
    작성일
    10.09.13 21:42
    No. 4

    저는 강사로 초빙되고 학생들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보는걸 그만두었는데 갑작스럽게 많은 인물들의 등장으로 인한 산만함, 뭐랄까 도무지 성격을 알 수 없는 제갈가의 아가씨, 그리고 위에서 말씀하신 개연성이 걸려서 중도하차했습니다.

    초반에는 기대를 하게하는 글이였는데 좀 아쉬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노독물
    작성일
    10.09.13 22:27
    No. 5

    최근소설중에서는 학관! 진유청이 생각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10.09.14 08:11
    No. 6

    문제는 거기 나오는 애들이 이미 상당 경지의 무공에 올라 섰다는 거죠,,, 그것도 기본공이 아니고 상승무공을... 전 첫편에서 그냥 놯습니다.

    이미 틀이 잡힌 무공을 본산이 아닌 곳에서 익히는 이유는 먼지...
    윗분 댓글 처럼 촌에서 무관식으로 하류 무공을 가르치는 곳에서라면 또 모를까... 판타지와 다르게 각 무공마다 특성이 다른고 대게의 경우 한 우물만 파야하는 무협의 기본 컨셉이 있는 마당에 군소방파도 아니고 수백년 이상의 독립적인 이론 정립으로 만들어진 상승무공을 가진 대문파에서 아카데미로 문파로 후수지기들을 보낸다는게... 자신들의 무공 떨벌리려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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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2 鳶霞
    작성일
    10.09.14 09:23
    No. 7

    요즘 학관은 명문대파를 견제하기 위해 각 문파의 중요후계자들을 인질로 잡아두고 있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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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心境
    작성일
    10.09.14 10:42
    No. 8

    이바닥 수준이 그정도만을 요구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劒星
    작성일
    10.09.14 10:45
    No. 9

    가장 웃긴게 견제하는곳이 어디인가요? 무림맹?
    구대문파,뭐 낭궁,팽가 등 쟁쟁한 무림문파를 견제할만한곳을 황제를제외하곤 전혀 없는데 후기지수를 잡아들이는곳으로 만든다니요;;;
    무림맹은 기본적으로 연합세력이라고 나오지않나요?
    전혀 말이 안되는설정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히에룬
    작성일
    10.09.14 13:14
    No. 10

    이바닥 수준이 그정도만을 요구한다고 하면 제가 이렇게 글올릴 필요가 없었겠죠 좀더 나은 글이 나올수 있을꺼 같은데 그렇지 못해서 이런글을 올리는거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波瀾(파란)
    작성일
    10.09.14 15:44
    No. 11

    또 뜬금없는 학관.......왜가는데요 학관을.. 기냥 서원같은 델 가면되지 개연성 당위성없는 학관은 제발그만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10.09.14 21:15
    No. 12

    차라리 마교를 상대하기 위해 무림맹 부설로 학관(솔직히 무관이면 몰라도 왜 학관이어야 하는지 그것조차 의문이긴 하네요)을 만들고 각파에서 가장 중요한 무공을 제외한 나머지 무공들을 무림맹에 바쳐서 그걸로 본산무공이 형편없는 군소방파의 자제중 그 자질이 뛰어난 자들을 선출하여 각파에서 받은 무공으로 가르친다면 그나마 개연성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명문대파에서 굳이 학관에 아이들을 보낼 이유는 딱히 없다고 보여집니다. 적어도 무공면에서는 자파에서 체계적으로 배우는게 더 높은 성장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그나마 생각할 수 있는건 사교기능 정도인데 겨우 이 정도를 위해서 학관에 보낸다는건 말이 안되죠. 학관이라는 곳 자체가 이미 개연성을 상실한 소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10.09.14 21:21
    No. 13

    무엇보다 학관에서 가르치는 스승들이 명문대파의 고수보다 뛰어나다고는 생각하기 어려우며 그들보다 각파의 무공을 잘 이해하기도 불가능합니다. 설사 각파의 고수보다 뛰어난 고수들이 있다고 한 들 자기발전하기도 바쁜 무림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보겠답시고 학관에서 무공교두질을 할리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명문대파를 등에 업지 않은 고수들이라면 남들의 두배 세배를 더 노력해야 인정받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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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한뫼1
    작성일
    10.09.14 23:48
    No. 14

    학관 이름이라도 바꾸시죠. 표절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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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한천자
    작성일
    10.09.18 09:46
    No. 15

    전 솔직히 요즘 나오는 겜 소설들도 마음에 않듭니다..
    아무리 온라이게임의 자유도가 높아졌다고 해서 게임 회사에서 설정하지도 않은 직업이 되질 않나 스킬을 배우질 않나...게임 서버 해킹이라도 했는지...
    프리섭의 운영자도 아니고...
    요즘 나오는 신간들을 보고 있노라면...참으로...
    옛날에는 그래도 신간들 나오면 한두편은 볼만한 것들이 있었지만...요즘은 너무 심하더군요..
    한참 초중고생 여학생들 상대로 했던 인터넷 소설들이 생각날 정돕니다..
    요즘 인터넷 소설들 망했죠....
    출판사들도 저연령층의 학생들에게 먹히는 소설들만 찾다보니 더 그런것 같습니다..완전히 나이 어린 작가들의 자기 만족형 글들이다 보니...
    이곳 게시판들도 많이 시끄러워 지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작가는 일단 자신이 쓰고자 하는 글에 어느정도 사전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른 사람의 작품에 만들어진 세상을 차용하는것도 정도가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요즘은 그런 작가들을 보기가 힘드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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