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요즘 다들 어렵습니다.
어렵다는 이야기는 조급하다는 이야기이고,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출판사도 작가도, 뿐만 아니라 독자도 실생활이 어렵습니다.
저를 아는 분들의 경우라면, 제가 전보다 문피아에 덜 보이는 것도 아마 느끼셨을 겁니다.
실망해서 안 나타난다. 그런 거 아닙니다.
미래를 대비해서 새로운 작가들을 키우고, 새로운 문피아 설계하고 사람들 만나느라고 죽도록 시간을 쪼개고 있습니다. 나이가 조금씩 더해지면서... 체력이 약해져서 전과 같은 일을 하면 더 힘이 드니 더 허덕거리게 됩니다.
결국 어렵다는 말로 귀결되겠지요.
조금만 배려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비평은 독자의 권리입니다.
작가들 또한 그런 독자의 권리를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독자분들 또한 원색적인 비난비방보다는 냉정한 비평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직 어렵고 아직 모자랍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그걸 봐주세요. 라는 말도 아닙니다.
돈을 받고 파는 이상 그 가치가 얼마가 되었던지 그때부터는 질로 승부하는 것이지 사정을 봐달라고 할 순 없는 일이니까요.
다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조금만 서로가 서로에게 배려를 하고 존중해주셨으면 하는 겁니다.
날이 너무 춥습니다.
하지만 우리 마음만은 따듯했으면 합니다.
링크가 안되어 사진 하나를 긁어 왔습니다. 동아일보 영하43도 제하의 사진에서... 보면서 정말 안타깝더군요. 저놈 얼마나 추울까 얼마나 살아남을까.
우리 장르 또한 지금 저런 상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Comment '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