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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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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3 [탈퇴계정]
작성
16.05.03 22:07
조회
1,119

제목: BIXchool - 기개수학교

글쓴이: StanBye




언젠가 한 번은 해야지 하다 이렇게 미루었는데 막상 닥치니 막막합니다. 어째 없는 용기를 짜내려 해보니 현기증까지 나는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는 총 30편에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을 갖습니다. 합해서 13만자가 다 안 됩니다. 그런데... 글은 그렇게 한참 전에 완결도 났고 했지만 여태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공교육의 사교육화] 간단히 말하자면, 지금 운영되고 있는 많은 사교육, 학원들을 통합하면서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는데 그 이름이 ‘기개수학교’라는 것입니다. 태권도, 미술, 수학 뭐 이런 것들을 저 한 곳에서 다 배울 수 있다는 것이죠. 돈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리고 그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시행되었을 때 아이들의 삶을 그렸습니다.


설사 공교육이 사교육으로 될 일이 있겠습니까? 글을 많이 써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연을 끊는다고 해야 할까요? 몰입이 계속 깨지는 시점에서 이전 것을 보내고 최대한 지금 쓰는 것에 집중을 하고 싶습니다.




제가 장르소설 자체를 접한 지 별로 안 됩니다. 그래서 ‘재미’란 것도 잘 모르고, 솔직히 많이 부족합니다. 부족하지만 보내더라도 확실히 완성시키고 마무리해서 보내자는 게 지금 제 심정이고요,


혹, 읽어보실 생각 있으시면 무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https://blog.munpia.com/launching/novel/37496/page/1/neSrl/569791


Comment ' 5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5.09 04:20
    No. 1

    이 작품 최대 단점 하나만 꼽자면
    낯설더군요.
    작가님이 작품의 공을 상당히 들이셨다는 생각은 드는데
    그러시면 그럴수록 낯설어지는 느낌입니다.
    고기잡이로 비유해보죠.
    생물은 항상 자기한테 친숙한 쪽으로 움직입니다.
    그런데 작가님이 가지신 그물은 다른 작가님들의 그물과 비교해서는 낯선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니 호기심이 매우 왕성하고 활동력도 강한데다가 주변 환경에 질려 버린 몇몇 도전적인 물고기들을 제외하고는 다가오지 않는 거죠.
    일단 독자에 대해서 알아 보시는 게 어떨까요?
    마냥 그물만 던지시는 것 보다는 독자에 대해서 알아 보시는 게 더 가치있지 않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탈퇴계정]
    작성일
    16.08.03 09:20
    No. 2

    작성일16.08.03 09:13

    댓글 감사드립니다. 실은 이 글을 쓴 취지가 자본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에 대한 일종의 지극히 개인적인 실험이었습니다. 어쩌면 이 이야기에 대해 흥미를 느끼지 못할 분들이 저 빼고 모두 일 수도 있습니다만... 본인의 신념 상 한 번 잡은 일은 끝까지 한다는 취지 하에 이 비평을 썼던 지라 확실히 어떤 인기 보다는 완성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래도 부끄럽지만 최근 16년도에 일어난 사건들을 가지고 생각해보면 이 이야기가 그리 허황된 이야기가 아닐 거라는 나름 주관적인 판단을 합니다. 99% 국민이 개, 돼지가 되는 순간 저는 기개수로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5.09 17:54
    No. 3

    저는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이 소설이 르뽀, 르포르타주와 다른 점이 뭡니까?"

    저는 비난하는게 아닙니다.액면 그대로 말하는 겁니다.
    스스로 님의 소설을 기준으로 소설과 르포가 어떻게 다른지 정의를 내리고 생각해보십시오. 그 생각속에서 건질만한 것들이 꽤 많이 있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탈퇴계정]
    작성일
    16.08.03 09:18
    No. 4

    말씀하신 쪽에 지식이 없어서.. 사전적인 의미로만 보고 말씀드립니다. 이 이야기에는 현재와 똑같을, 어쩌면 더 각박해질 사회에 대하여 해가 뜨는 날을 그리고 있습니다. 해당 이야기는 만 하루 간 일어나는 사건을 캐릭터를 바꿔가며 순서대로 나열하였으며, 해가 뜨는 장면은 가장 나중에 나옵니다. 하지만, 현 시점을 진단하는 부분에서 하차하셨다면 그것은 순전히 제 재량탓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myco
    작성일
    16.05.10 17:07
    No. 5

    음 프롤로그만 보고 나뒀다가 갑자기 비공개되었다가 풀려서
    마자 봤는데 역시 애매하네요.

    이걸 딱 소설 관점에서 보자면 그나마 독자가 따라가면서
    볼 수 있는건 2교시 5단원 까지인것 같습니다.
    거기서 부터 점점 글과 작가님이 말하고 싶은바와
    스토리의 괴리감이 점점 심해집니다.

    특히 가장 문제되는데 갈수록 기개수 학교라는 사교육의 최종보스에 해당하는
    포스와 역활이 점점 없어지다 싶이 되어가고 학교 시스템적으로 처음부터
    헛점이 너무 많다보니 괜찮으려나란 우려가 생길시점에서 갑작스런 일탈로
    인한 사건이 터지고 적당히 해결되고 미국 영화에서나 볼법만 모여서
    현재 관련된 사건이 해결 되고 관련자들이 해뜨는거 봤으니 END 라는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기개수 학교라는 체재가 보다 완벽하고 세라 같은 외부에서 유학온 케릭터가
    처음엔 의문을 가지면서도 이게 맞는가 보다 하고 따라가보지만 역시나
    이건 아닌것 같다라는 생각에서 오는 행동과 현실과의 괴리등을 묘사하면서
    보다 학원물의 느낌이 물씬 나는 스토리가 되었으면 어땠나 싶네요.

    사실상 현 스토리는 기개수 학교라는 타이틀과 설정에 비해선 스토리
    전개의 핀트가 엇나간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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