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유성
작품명 : 로열 페이트
출판사 : 로크
일단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내가 가장 재밌게 본 게임 판타지중 수위에 드는 아크의 작가여서였습니다.
달조를 베꼇다. 북실이 삼형제 등의 이유로 폭풍까임을 당하기도 했었지만, 아이템과 스킬의 참신함및 게임관과 게임성 자체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기대하며 재밌게 봤었죠.
단박에 3권까지 읽은후 느낌은 마치 포미닛의 핫이슈랑 huh와 change를 들은느낌이랄까요? 시크릿의 매직과 마돈나를 들은느낌?
어디선과 봤던것같고 들은것같은 설정들이 나타납니다.
아크의 내용은 기억력의 한계로 틀린점이 있을수 있습니다.
맥락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유사설정 1.
게임시작의 이유
아크는 어머니의 병원비를 위해, 로열페이트의 카인은 아버지를 찾기위해 돈이 필요해서. 즉 둘다 돈을 위해서 게임을 시작합니다.
이거는 뭐.. 요즘 대부분 게임 판타지의 설정이니 따로 태클은 걸지 않겠습니다. 그냥 이러한 설정이 있었다는 것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유사설정 2.
초반X망및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
아크에선 초반에 뭣도 모르고 죽어대다가 아차.. 이렇게 죽으면 안되는구나. 하고 '듀토리얼 퀘스트'인 쥐잡기 퀘스트를 합니다.
로열페이트에서는 초반에 듀토리얼도 안깨고 캐릭을 망캐로 키워서 새로키우는데, 그걸 극복하기 위한 내용이 듀토리얼 퀘스트입니다.
이 듀토리얼 퀘스트는 아무 유저도 깨지 않는(심지어 있는지도 모르는!!) 듀토리얼 퀘스트를 혼자서 클리어 합니다.
이번에는 쥐가 아닌 들개를 잡는군요.
아크에서는 쥐를잡다가 무슨 동굴에 들어가서 쥐의 보스를 잡고 영웅직업인 캣나이트로 전직을 하고, 여기서는 늑대를 잡다가 듀토리얼존의 보스인 개구리를 잡게 됩니다.
유사설정 3.
주변캐릭터.
아크의 주연급 조연이라 할수 있는 적당히 개기면서 자존심있고, 틱틱대는 박쥐, 아무말없지만 충성스러운 해골, 똑같이 아무말 없지만 가방으로 활용하는 뱀.
로열페이트에서는 적당량의 충성심과 기어오름 그리고 가방역활을 하는 톰이라는 개가 나타납니다.
추후에 다시 사람으로 돌아갈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는 아크의 세 펫의 특성을 섞어놓은 캐릭터로 보이는군요
기타.
주인공의 성격이 아크의 주인공과 동일합니다.
돈이라면 환장 + 그래도 착한NPC들한테는 적당히 져주고 + 잔머리를 굴려서 어떻게든 퀘스트를 위태위태하게 해결합니다.
아크는 태권도 카인은 비보잉.
작가님이 태권도로 폭풍까임을 당하셨는데 이번엔 비보이의 스텝이라거나 기술을 게임에 넣으셨군요. 물론 아크의 태권도만큼의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무리수로 보입니다.
그밖에 스킬에 맞게 나오는 적, 스토리에 영향을 주는 영웅직업 유사시스템등 작가가 달랐다면 표절이라고 까고싶은 내용등도 풍부합니다.
나쁜점만 늘어놓은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필력이 어디 가지는 않으셨는지 읽는데 무리없이 매끄럽게 읽을수 있고, 한번 사용했던 스킬&아이템 아이디어를 다시 사용하지는 않으시는것같기에 그 기대로는 볼만합니다.
다만, 너무나도 전작과의 유사점이 아쉽기에 비평글을 써보았으니 작가님이 읽게되신다면 다음작부터는 조금 신경을 써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두서없는 비평글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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