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푸념같은 글을 '한담'에 올려도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아니라면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신무협을 보면 정말 이해 안되는것이 있죠.
정사간의 최고수뇌부 또는 최강자가 서로 짝짝궁 하는것!
아무리 무공을 대성하면 만류귀종이라 끝은 똑같다! 라고 말하면서 짝짝궁해도 절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만약 짝짝궁하면(일반적인 상황에서. 즉 사파는 사파의상황속에서 정파는 정파의 상황속에서 자란 인물들.) 그것은 세속을 초월했단 얘긴데...왜 수뇌부자리에 있습니까? 은퇴선언을 해야지! (아! 은퇴선언이라하면 아예 무림을 떠나는 것을 말합니다. 무협에서 자주 나오는 어설픈 은퇴말고요.)
짝짝궁하기에는 너무 복잡하지 않습니까!?
사상적 문제를 극복해도 수많은 이해관계를 뚫고 어떻게 친우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가문의 명예와 사문의 자존심을 떠받치는 인물들이!! (그 가문과 사문이 거의 국가수준. 한마디로 외교적으로 아주 문제가 있다는것)
((하지만 저도 짝짝궁이 친우관계가 아닌 사랑이라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러브라인이 재미있기때문에 무협이 아닌 일반 문학에서도 많이 등장하니까요.))
여기서 그것이 진정한 무협의 의와 협이 아니겠느냐! 라고 대답하시면 저도 할 말이 없어집니다. 왜냐하면 한 눈에 봐도 아름답게 보이긴 하니까요. 하지만 아름답게 보이지만 절대 이해불가.
만약 이 상황을 현대에 대입시켜본다면 소련의 스탈린과 미국대통령이 스위스 제네바에 모여서 평화를 외치고 핵포기선언하는것이랑 뭐가 다릅니까?
너무 나아갔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한가지 예를 더 들죠.
로미오와 줄리엣 양가 부모님들이 결혼 허락하는 상황이랑도 비슷하군요. 참고로 로미오와 줄리엣 양가는 가신(?)들이랑 검들고 싸웠습니다. 무협에서의 정사대전같이.
......저의 푸념을 끝내야겠군요. 더 쓰면 두서없이 써내려갈것 같아서 이만 줄여야겠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저를 이해시켜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받으셨습니다.
띠리링!
[From system master: 개념을 우주로 날려버린 '지구탈출'을 이해시켜라!
보상 : 개념을 은하철도999를 타고 안드로메다 겨울공주에게 전해버린 '지구탈출'을 이해시켰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만족감 +50%, 경험치 +50000, 개념의 보존
실패시 패널티 : 당신은 이것을 읽고 할 말을 잃었다. 이것은 자동적으로 '지구탈출'의 소용돌이에 말려버린 것이다.
은하철도999를 타고 철이와 메텔과 겨울공주를 만날 수 있음.
개념을 잃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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