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글을 쓴다는 건 정말 어렵군요.

작성자
Lv.1 연습청년
작성
08.05.08 04:22
조회
475

"사,사부님! 그 상처는!"

"크으, 양다리 걸치다 걸렸다."

"그럴수가! 스승님은 수십년동안 문어발 신공을 연마하지 않으셨습니까?!"

"분하지만 상대가 너무 레벨이 높았어. 어떻게든 알리바이를 만들고 숨겼으나 귀신같이 알아내더구나!"

"그 상대가 누굽니까?!"

"훗. 놀라지마라. 신성제국의 성녀다"

"시,신성제국의 성녀라고요?!"

"놀라지 말라니깐 크윽, 빌어먹을 신성력을 그 따위로 사용하다니.."

"아,아무리 그래도 성녀를 건들이시다니.."

"멍청한놈!"

"큭!"

"여자의 직업 따윈 알게뭐냐! 미녀라면 유부녀든 꼬마든 일단 작업을 거는게다!

도대체 네놈은 본문의 가르침을 매번 가르쳐줘야하는게냐!"

"죄송합니다. 사부님."

"됬다. 제길! 말년에 대박 한번 터질듯했는데.."

"사부님!"

"울지마라. 카사노바문의 후계자는 함부로 눈물을 흘리는게 아니다."

"크흐흑 예!"

"잊지마라! 눈물을 흘리는 건 공략하는 여성의 모성본능을 자극할때만이다."

"알겠습니다. 제자 여성을 공략할때를 제외하고는 절대 울지 않겠습니다!"

"그래. 그 자세다. 과연 내 제자답다. 쿨럭!"

대충 이런 글을 쓰고있는 데 묘사 부분이나 배경 부분이 정말

어렵네요.

딱히 독특한 소재도 생각나지 않구.

작가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1 설두(雪竇)
    작성일
    08.05.08 04:51
    No. 1

    대화만 읽어쓸 뿐인데 재밋군요. 한번 소재를 가다듬으셔서 글로 승화를 시켜보시죠? 처음이 어렵지 쓰다보면 실력이야 늘수밖에 없답니다.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아랑개비
    작성일
    08.05.08 05:17
    No. 2

    쿨럭.
    이것만 해도 엄청 독특한 소잰데요..
    그래도 역시 글 쓰시는 작가님들은 대단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아폴리네스
    작성일
    08.05.08 05:40
    No. 3

    독특한데요 이런글은 쓰기도 몇배로 힘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달빛밤
    작성일
    08.05.08 07:19
    No. 4

    대화가
    너무 빨리빨리 전개가 되서
    정신이 하나도.. ... ㅋㅋㅋㅋㅋ
    그래도 내용은 재미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쵸코사탕
    작성일
    08.05.08 08:07
    No. 5

    뭔가 책뒷표지로 쓰면 잘팔릴듯한 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김종학
    작성일
    08.05.08 10:16
    No. 6

    대화 내용이 빠르다고 느끼는 것은 중간중간 대화에 대한 행동적 묘사가 빠져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이것은 처음 글을 쓰시는 분들이 대게 놓치는 부분으로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글쟁이 입장에서 글을 전개해 나가기 때문인데요. 그말인즉 자신은 캐릭터들의 행동을 생각하며 글을 쓰기에 대화만으로도 캐릭터들의 행동을 연상할 수 있지만, 독자의 입장에서 글을 읽으실 때, 뭐야~ 하는 반응이 나오게 됩니다.
    위의 내용을 읽어보니 황당하면서도 재미있는데요, 아직 행동에 대한 표현, 즉 묘사 부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김종학
    작성일
    08.05.08 10:18
    No. 7

    아, 글을 올리신분도 걱정하시는 부분이었군요.
    해결방법은 독자의 입장에서 글을 쓰는 것 뿐, 방법이 없습니다. 이제와 전문적으로 글을 배울 수 없는 입장이라면 말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재용在容
    작성일
    08.05.08 10:21
    No. 8

    종학님의 의견에 한표 던집니다.
    배경같은 경우에는 맨 처음이나, 대화가 한번 오간 후에 쓰면 무난할 거 같구요, 중간 중간에 너무 대화가 늘어진다 싶으면 인물 외양 묘사라든지, 'A가 사악한 미소를 지으면서 B에게 말했다.' 이런식으로 간간히 포인트를 넣어주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사실 저도 신입 작가 지만요 (글도 안올렸으니 작가도 아니야! 퍽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후(有逅)
    작성일
    08.05.09 00:18
    No. 9

    전 대화늘리려고 발악중. 자폐증이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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