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 환상문학의 대표적 소설이라는 십이국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심심하고 할것없고,, 양판소라도 상관없다
판타지나 읽어볼까.. 하고 책을 무수하게 검색해서 찾아봤지만,
정말, 어느 소설이나 신선함이 부족하네요.
요새 젊은층 사이에서는 일류가 유행이라죠.
언론매체에서 한류가 아시아를 석권했다느니, 하면서
자랑스럽게 떠들어대고, 연예인들 온 아시아를 떠돌면서
인기를 과시하죠.. 그러나 실상은 젊은층들 대부분이 일본 만화
일본애니 일본소설 등에 매료되잇죠. 10년전부터 일본야X은
인터넷을 점거했고, 5년전부터 청소년 성범죄율만 선진국 수준이
됐다하더라구요. 에.. 사설이 길엇는데
하여간 장시간 인터넷을 뒤지고 문피아 조아라 F월드 등 여러군데
장르 싸이트를 뒤지면서 소설을 찾아본결과, 장르가 너무 획일화
되있는경향이 있네요. 전혀 신선하지않고, 말그대로 똑같은걸
찍어낸다고해야할지.. 무협소설도 그렇죠. 배경이 우리나라인것이
전혀라고 할만큼없네요. 무협을 읽다보니 우리역사보다 중국역사
를 더알게될지경이랄까요.. 판타지도 마찬가지, 초기 성공작들이
깔아논 토대에서 전혀 벗어나질 못했어요. 요즘 이작품을 읽으나
저작품을 읽으나 식상해서 죽겟습니다. 그러다가 십이국기를 보게
됐는데요. 확실히 작가의 특이한 상상력이 참 대단하다고 느꼈고,
이런점이 결국 재미로 귀결되니까 일뵌 NT문학 자체가 성공한게
아닐까 생각해보게됏네요. 어느하나 같은 배경을 가진게없죠.
만화 소설등등 그 상상의 특이함과 다체로움에 가끔 전율이 일정도
였습니다. 우리 장르문학도 이제 무협의 배경이 꼭 중국일 필요는
없는거고, 판타지가 무조건 영어식 이름을 사용하고 영국식 독일식
귀족주의가 판치는 중세유럽일 필요가 없잖켔어요.
문화란게 결국에 민족성을 나타내는건데, 남의 문화를 짜집기한
소설도 결국에 그 민족의 사상이 깃들어 있게 마련 이라고 봅니다.
좀 한국적 판타지 한국적 환상소설등이 보고 싶네요.
오늘 십이국기를 보면서 그걸 느꼈답니다. 물론, 우리나라만 무조
건 배경으로 쓰란게 아니라, 소설의 배경 이름 등등 쓰이는 소재가
한국적이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햇어요.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