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최후식
작품명 : 용병시대
출판사 : 청어람
* 편안히 적겠습니다. 양해를..^^
표류공주를 쓰셨던 최후식님의 신작이다.
표류공주의 이미지가 화인처럼 남아 있어서인지 이리저리 재는거 없이 꺼내들었다.
읽은 후의 느낌은 '하아~ 배부르다' 였다.
오랫만에 정독을 한 것 같다. 보통 한권에 1시간이 걸리던 내가 4시간을 꼬박 한권에 투자했다. 오물오물 씹어 먹는 느낌이 남다르다랄까.
무협이긴 한데 강호가 배경은 아니다.
뭐라고 설명을 하고 싶은데, 설명을 하기 보다는 한번 읽어보라. 라고 말하고 싶다. (내 조악한 표현력이 참으로 저주스럽다.)
치열할 듯 한 설정인데, 치열하지 않다. 그렇다고, 늘어지는 것도 아니다.
주연만 빛나는 것이 아니라 조연들이 살아있다. 그렇다고 조연이 너무 부각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읽는이가 조연들의 생동감을 느낄 딱! 그정도를 살렸다.
생각 날 때마다 한번씩 다시 보는 책들이 있다. 그런 책 목록에 이 작품을 넣어야 겠다.
덧) 1권 초반에 나오는 '아이템'은 전해준건지 궁금하다. 약속을 목숨같이 여기는 주인공이라면 전해줬을 듯도 한데, 주인공의 행보를 보면 아직 전해주지 못한 건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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