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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
07.06.08 00:04
조회
3,010

작가명 : 프로즌

작품명 : 일곱번째기사 10권

출판사 : 환상미디어

제가 여태까지 본 이계진입물중에서 가장 사실적이고

가장 가슴이 벅차오르는 소설이였습니다.

판타지작가인 주인공 지운은 몇가지 현대물품만을 지니고 이계로 넘어갑니다.

그에게 기다리고 있던것은 [숲]. 숲은 그 자체가 공포였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 읽었던 이계진입물은 숲에서 어떻게 하다보면

빠져나와 기연을 얻는데 일곱번째기사에서는 숲의 무서움을

잘 표현했기에 깊은 인상을 남기더군요.

거기다가 동방에서 넘어온 성직자라는 위태로운 밧줄을 잡고,

그 세계에서 살기위해 머리를 쓰는 지운이 위기를 겪을 땐

같이 조마조마했고, 행복을 누릴 땐 같이 행복했으며,

힘을 얻었을 땐 제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이보다 판타지에 서양을 잘 Mix해논 소설이 또 있을까요?

유일신의 존재, 당시 서양의 위상상태와 사람들의 어려운 상황,

십자군의 징조, 기사들의 사실적 무위...

대마법사와 소드마스터는 전설로만 존재하는 세상은

저에겐 판타지의 고정된 틀을 깨주었습니다.

그런 소설이 이제 완결을 향해 달려갑니다.

10권속의 지운은 그동안에 많은 공백기간이 있었기에

매우 어색하게만 보였습니다.

하지만 다시 소설속 지운의 상황에 빠져들게 되었고,

지운의 소중한 사람이 죽임을 당했을때는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지운이 다시 마음을 다 잡았을때는 정말로 감동을 주더군요.

주인공이 이제까지 가져왔던 모든 세상에 대한 태도를 버리고, 마음을 잡았습니다.

11권 완결의 주인공이 어떻게 세상에 큰 족적을 남길지 궁금하기만 하네요^^


Comment ' 15

  • 작성자
    Lv.1 유니크블루
    작성일
    07.06.08 00:13
    No. 1

    후세 사가들이 왜 지운을 까댔나 했더니 볼튼백작이...! 더 이상은 미리니름이라 안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일
    07.06.08 00:16
    No. 2

    위..위험했습니다!! 더이상 말씀하시면!!! 이뻐해드리겠으...흐흐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우현(愚弦)
    작성일
    07.06.08 01:13
    No. 3

    오오... 프로즌... 오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남궁훈
    작성일
    07.06.08 01:14
    No. 4

    참말로 글 잘 쓰는 작가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7.06.08 01:27
    No. 5

    볼튼, 10권에서 가장 나쁜 놈입니다!!!!!
    우워어어어어어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조동재
    작성일
    07.06.08 01:35
    No. 6
  • 작성자
    Lv.8 쑤밍이
    작성일
    07.06.08 04:26
    No. 7

    알폰소의 죽는장면에선.. 많이 나오고.. 충분히 예상가능한 장면이었이지만.. 상황에 너무 빠져든걸까요-_-.. 울어버릴뻔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일
    07.06.08 06:38
    No. 8

    우현님// 좋은 작가분이죠^^

    남궁훈님// 남궁훈작가님의 글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마섬쾌도님// 볼튼....때리고 튀었다는;;;

    조동재님// 같이 공명합시다? 오오!!

    에르페소님// 미리니름할것같아 알폰소라 얘기 안했는데.....
    알폰소가 죽는 장면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니크블루
    작성일
    07.06.08 09:48
    No. 9

    네임즈님 알폰소가 죽는다는 얘기는 9권에 나왔습니다 -_-;; 노아와 별자리 이야기를 하면서 나왔죠. 노아는 본인에게 말을 못했지만.

    그래서, 죽는다는 것을 알고 봤고 어떻게 죽는가에 집중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현성(玹成)
    작성일
    07.06.08 12:40
    No. 1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7.06.08 12:46
    No. 11

    사조성 보면 그걸로 끝이죠[먼산]
    못된 노아.
    사조성을 봤냐고 묻다니.... 니가 라오우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1 산호초
    작성일
    07.06.08 15:07
    No. 12

    아놔 에르페소님-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일
    07.06.08 21:52
    No. 13

    유니크블루님// 저는 그래도 혹시나 운명을 거스를까? 라고 기대했는데 결국 죽어버리네요 ㅠㅠ 알폰소 좋아하는 케릭터였는데;;

    팽타준님// 최고! 에 한표더! 팽타준작가님의 글도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둔조님// 사조성 보고도 좀 살아남지 ㅠㅠ 대인전 최강의 기사가.....흑 ㅠㅠ

    산호초님// 아앗! 산호초님 발견!!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조흑운
    작성일
    07.06.09 00:02
    No. 14

    흠. 확실히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가봐요. 전 아무리 좋게봐도 흥미가 들진 않던데. 1권에서 주인공이 판타지 작가로서 이계에 떨어졌을때 다른 이계진입물 작품에 이러저러한 비판을 가할때부터 보기 싫더만요. 자신도 그냥 예비군 훈련하다가 이계로 휙 떨어져놓고선 그런말 할 처지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전 판타지 소설책 즐겨보는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사고로 판타지 세상에 떨어진다는 내용자체가 받아들이지 않네요. 차라리 판타지 세계를 모르고 떨어져서 오크를 처음 본다는 설정자체가 더 받아들이기 쉽던데. 2권까지 빌려놨는데 이걸 더 봐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일
    07.06.09 01:23
    No. 15

    마조흑운님//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는것은 확실합니다만....

    만약 하얀늑대들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한번 2권까지 읽어보시는것을
    추천드릴게요.

    하얀늑대들처럼 주인공의 기지로 세상을 헤쳐나가기 때문에 추천드리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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