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윤현승
작품명 : 하얀늑대들
출판사 : 파피루스
문피아에서 추천글을 읽고 "하얀늑대들"이란 제목은 기억했지만, 쉽게 손이 가지 않던차에 책방 아저씨의 추천으로 마음 먹고 읽게 되었습니다. 12권 분량의 소설이고 양산형 판타지 소설과는 다르게 매 권이 두껍고 글도 촘촘한 것이 우선 첫 느낌은 '어쩌면 읽을만한 소설일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제 기준으로 볼 때 "하얀늑대들은 판타지 명작"입니다. 요즘 많은 판타지 소설의 정형화된 세계관이 아닌 독특한 세계관을 창조한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고, 등장하는 각 인물의 캐릭터를 이렇게 까지 잘 살린 소설이 있어나 싶고,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 무엇보다 책을 완독하고 느껴지는 잔잔한 감동까지..저한테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이후로 이렇게 시간가는지 모르고 읽은 소설은 처음이었습니다.
윤현승씨의 다른 글들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지금부터라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네요. 혹시 안 읽으신 분들은 망설이지 마시고 보세요. 후회는 없을것입니다! 아직도 라이의 마지막 말 "카셀, 돌아와줘서 고맙다" ㅠㅠ 심하게 가슴 후벼파네요. 이와 비슷한 수준의 소설이나 추천해주시고 싶은 소설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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