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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승 [하얀늑대들]을 읽고~

작성자
Lv.69 얍충
작성
08.02.19 11:16
조회
2,801

작가명 : 윤현승

작품명 : 하얀늑대들

출판사 : 파피루스

문피아에서 추천글을 읽고 "하얀늑대들"이란 제목은 기억했지만, 쉽게 손이 가지 않던차에 책방 아저씨의 추천으로 마음 먹고 읽게 되었습니다. 12권 분량의 소설이고 양산형 판타지 소설과는 다르게 매 권이 두껍고 글도 촘촘한 것이 우선 첫 느낌은 '어쩌면 읽을만한 소설일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제 기준으로 볼 때 "하얀늑대들은 판타지 명작"입니다. 요즘 많은 판타지 소설의 정형화된 세계관이 아닌 독특한 세계관을 창조한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고, 등장하는 각 인물의 캐릭터를 이렇게 까지 잘 살린 소설이 있어나 싶고,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 무엇보다 책을 완독하고 느껴지는 잔잔한 감동까지..저한테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이후로 이렇게 시간가는지 모르고 읽은 소설은 처음이었습니다.

윤현승씨의 다른 글들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지금부터라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네요. 혹시 안 읽으신 분들은 망설이지 마시고 보세요. 후회는 없을것입니다! 아직도 라이의 마지막 말 "카셀, 돌아와줘서 고맙다" ㅠㅠ 심하게 가슴 후벼파네요. 이와 비슷한 수준의 소설이나 추천해주시고 싶은 소설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Comment ' 1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8.02.19 12:52
    No. 1

    윤현승님의 글은

    다크문(1,2부) -> 헬파이어 -> 흑호(뫼신사냥꾼으로 리메이크) -> 하얀늑대들 -> 더스크 워치 -> 뫼신사냥꾼(흑호 리메이크판)

    순입니다.


    윤현승님 스스로 말씀하시길 '흑호' 를 쓰면서 발전했다고 하셨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8.02.19 12:59
    No. 2

    명작 수준의 판타지를 원하신다면야...

    1.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 > 이영도님의 작품입니다. 독특한 세계 설정이 눈길을 끌며, 개인적으로는 '명작' 이라는 단어를 붙일 수 있는 몇 안되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2. 폴라리스 랩소디

    -> 역시 이영도님의 작품입니다.

    눈마새나 피마새보다 받아들이기엔 쉬울 듯 합니다.

    3. 룬의 아이들

    -> 윈터러, 데모닉의 두 가지 시리즈가 나온 상태입니다.

    대부분 윈터러를 더 높게 치나, 저는 데모닉이 더 마음에 들더군요.

    4. 검은 가시나무광대

    -> 송성준님의 글입니다.

    .....문제는 메롱작


    단편도 괜찮으시다면...

    '레디오스' 님의 風仙 , 劍, 銀, 獬豸, 制過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쪼라라
    작성일
    08.02.19 19:47
    No. 3

    정말 어려운 부탁이군요...
    하얀늑대들 만큼의 수준을 갖춘 책을 추천해 달라시니...
    그냥 윤현승님 작품 더스크워치를 보심이 어떨듯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환
    작성일
    08.02.19 20:53
    No. 4

    하늑 잼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02.19 21:12
    No. 5

    윤현승님은 뭐랄까, 나날이 발전한다고 할까요? 오히려 전작들을 보면 실망할 수도 있지요. 차례대로 본다면 점점 발전하는 모습에 푹 빠지겠지만, 다크문이나 헬파이어를 보면, 매우 아쉬운점이 많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길조
    작성일
    08.02.19 21:20
    No. 6

    하얀늑대들... 저의 가치관을 혼란스럽게 한 작품입니다.

    저는 완전히 열광을 하며 탐독한 소설입니다. 판타지는 소설이 아니다 라는 생각을 바꾸게 만든 소설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저희 동네 도서대여점 다섯 군데 중에, 두군데 만 비치가 되었었고, 조금 시간이 지나자 그 두군데 마저 반품을 했더군요.

    한 사람이 열광적으로 읽은 소설이 대중성을 얻지 못할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고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등장하는 대중성과 개별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 소설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S에스
    작성일
    08.02.20 00:18
    No. 7

    지금은 구하실 수 없지만 윤현승님이 개인적으로 발매하신 하얀늑대들외전도 있습니다. 뒷이야기라던가 캐릭터들의 과거 등 단편으로 구성된 책이지요. 나중에 하얀늑대들 양장본으로 다시 만들어지고 외전도 다시 나올 예정이라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철중당
    작성일
    08.02.20 22:30
    No. 8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운데 한명이 윤 현승님 겨우 더스크윗치만을 보았을 뿐이지만 정상의 작가로 생각 되어 지더군요. 전 이영도님 글이나 륜의 아이들을 다 읽어 보았습니다만 윤형승님 만큼 몰입해서 읽을수는 없었습니다.
    이영도님 너무 좋아 하는 작가지만 전 윤현승님글에 더욱 감탄했습니다.
    감성은 변하는 법입니다. 이 시대의 감성을 가장 잘 케치한 글이
    더스크윗치라고 생각 합니다.
    아 다른 책들은 구할수 없어서 슬펐다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얍충
    작성일
    08.02.21 09:20
    No. 9

    답변들 감사합니다.
    어젠 하얀늑대들 전권 주문했습니다.
    판타지 소장해 보는건 처음이네요. 이전까지는 유일하게 소장하는 소설은 군림천하였습니다.
    우선 윤현승님 다른 글들 독파하고, 이영도님 눈마새, 피마새 시리즈 봐야겠군요. 아 요즘 읽을 소설 많아서 한편으론 행복하기도 하지만 살짝 압박도 느껴지네요.ㅎㅎ
    우선 더스크윗치 주문 들어가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느므느므
    작성일
    08.02.21 10:57
    No. 10

    드래곤라자.. 눈마새.. 피마새.. 더스크워치.. 하얀늑대들.. 폴라리스랩소디.. 하얀로냐프강.. 하르마탄.. 월야환담채월야.. 세월의 돌.. 룬의아이들.. 재생.. 신왕기.. 쿠베린.. 사나운새벽.. 신마대전.. 은 도저히 우열을 가릴수가 없이 다 재밌더군요.

    다만 전부 판타지라는 것.. 판타지를 너무 좋아해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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