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스 대단하다. 그리고 아쉽다.

작가명 : 이내

작품명 : 카디스

출판사 : 로크미디어

카디스. 오랜만에 보는 정말 정성이 듬뿍 들어간 수작입니다.

다른 여타 책들과 다른 확실한 색깔을 가진 주인공에다가 여러 가지 새로운 소재를 도입해서 소설의 갈등부분이 아니더라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특히 다른 책에 비해서 확실히 뛰어난 것은

책 끝마다 나오는 외전입니다.

제 말은 외전 그 자체가 재미있고 뛰어나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 외전을 통해서 인과라는 다루기 어려운 소재를 책에서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있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여타 개념없는 인기작 몇몇 작품처럼 주인공이 목적 의식 없이 그저 슬슬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순간 순간마다 목적이 다 있는것은 물론이거와 정말 사람의 심리처럼 그 목적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며 바뀐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4권을 보니 갑작스럽게 많은 사건과 진실이 밝혀 지더군요.

물론 나쁘진 않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이런 류의 소설은 인기를 얻지 못해서 빨리 끝내려는 것 처럼 보여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정말 이런 소설이 많이 나와서 장르문학이 아닌 '소설'이란 이름으로 당당하게 출판되는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세라프스]

글쎄요 길게 나가는게 더 싫더군요
느낌뿐인지 모르지만 다른 책들에비해 한권한권 길고 만약
5권에서 완결이 난다고 하더라도 짧게 끝난 것은 아닐듯 해요

[[탈퇴계정]]

대사와 잡설이 적어서 카디스 한권은 다른책 두권과 중량감이 비슷하죠..

[하룻밤의꿈]

정독해도 시간이 아깝지 않은 ㅋ

[둔저]

확실히 카디스는 읽다보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몰입하는데도 분량이 많다보니...
보고 있으면 괜히 배불러요.

[백화어충]

오래걸리는게 나 혼자만이 아니였군 ㅎㄷㄷ

[ko**]

결론은 돈주고 사도 전혀 아깝지가 않은 책이라는겁니다.

장르가 어떻고 개념이 어떻고 하기전에 책을 사보는 독자로써는 8천원이라는 돈을 주고 샀을때 한두번보고 실증이나면 곤란하다는 겁니다.

이런 최소한의 조건을 만족하는 책은 점점 줄어들어가는것 같아서 안타까울 분입니다.

카디스 한 10권까지만 나오면 더 좋을텐데...

[니나노]

처녀작으로 인간의 심리를 이처럼 묘사할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안할수가 없지요.
요즘 사는 책들은 어째 다 처녀작들이 되는군요 ㅋㅋ

[meyameya]

이거 정말 재미있는 책인데 도저히 빌릴길이 없어서 사야되나 하고 고민이 생기는...

[뿔딱]

집근처 책방 2군데 전부 반품처리...중고생들한테 인기가 없다네요. ㅠㅠ

[도시몰락]

심기를 들여 읽어야 하는데 중고생에게 인기있을리가 없죠..

장르시장이 빨리 대안점을 찾아서 중고생에게 벗어나야 할텐데말이죠..

[디어]

2권까지 보고 대여점 가니 인기 없어서 반품했다고 해서 좌절한 1인...
좀 수준있고 볼만하다 싶은책은 다 반품해버리니... 쟝르소설을 보지 말란건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