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천하.
전 3권. 펴낸 곳 도서출판 뫼
초판 발행 1995년11월 20일(아앗, 내 생일이다!)
풍운천하는 한 사람의 이야이기이다.
그는 협사도 극악한 마인도 아니다.
무게있는 카리스마, 꽃미남 얼짱이 천하정도를 위해 분골쇄신하던 그런 무협 정형화된 길 있어 이 풍운천하는 매우 혁신적인 작품이다.
다소 앞부분을 작가 서문에서 차용했는데,
풍운...은 금강 님께서 권 서두에 적으셨듯 주인공의 신격화를 일으킨 비운(?)의 작품이다.
언제나 최초, 시작은 빛난다.
하지만 그 다음이 문제다.... 그 후의 모든 무협들이 기형적으로 강한 주인공을 만든 것이다.
이건 마치, 아침에 일어나보니 고수가 되어 있더라가 아닌가.
지금에 이르러 이 책을 보면서 나는 그렇게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하였다.
왜?
-익숙하니까!
아마 금강이란 이름, 대가의 글이 아니었다면 그렇고 그런 진부함을 면치 못했으리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금강님께서도 고심한 흔적이 서문에 들어난다.
'...중략...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은 이 작품 이후에 오히려 무공의 강도를 줄여가는 데 힘을 썼다. 마음대로 된 것은 아니지만 이후의 작품에서는 그러한 성향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마지막으로 쓴 '고월'과 '풍운만장'에서는 그러한 것이 어느 정도 정착을 하였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재미있다는 것이며, 이렇게 다르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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