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야생화
작품명 : 문주 6권
출판사 :
이름조차 희미해진 문파를 부흥시키고 위해 고생하는 젊은 문주의 이야기가 문주다.
문주는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문파의 이야기고, 그래서 주변 상인과의 관계, 무림맹과의 관계 등 세력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다만, 글 자체가 대화보다는 딱딱한 설명 위주의 글이여서 글 자체에 생기가 없다.
캐릭터도 확연히 차이가 느껴지거나 눈에 띄지 않는다. 딱딱한 구문 투성이어서 맛깔나는 대사가 없다.
그러나 무작정 힘으로 문파를 부흥시키는 이야기가 아니고, 말 그대로 주변과 함께 나아가려는 모습을 그리기 때문에 큰 거부감은 없다.
6권에서 문주는 약소 문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자신드르이 의사와는 상관없이 주변 대세에 흔들리는, 그리고 무림맹의 명에 쫓을 수밖에 없는.. 그러한 모습이 답답하게 느껴졌지만 그래서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 활극보다는 영지물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물론, 그렇다고 개인 활극이 나오지 않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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