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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 오거수레
작성
09.08.31 11:43
조회
4,335

작가명 : 용대운

작품명 : 군림천하

출판사 : 대명종

군림천하21권을 후덜거리는 심정으로 읽고 나서...

읽는내내 무아지경을 경험했으나...

언제더라 7권부터던가...하여간 단 하나 진산월에게 하고픈말이

좀 길긴 하지만...

"산월아..

임영옥? 그냥 시원하게 털어버리라고...

너에겐 단봉공주가 있다고...그냥 문도의 한명이니 장문인으로서

되찾아야하는 책임은 있겠으나 딱 그정도에서 그쳐줬으면...

그것이 너의 약점이 되지 않았으면 바라고 그것으로 인해

군림천하에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그리고 신검무적의

진정한 맞수인 모용머시기가 미완성이면 재미없자나?

완성되야 하자나? 모용씨의 완성에 임양이 필요하다면...

또한 진심이든 아니였든 임양 역시 되돌아갈 수 없다고 했으니...

잘 됐자나? 그럼 왜 자꾸 과거에 연연해?

그냥 쿨하게 결혼 축하 한다고 한마디 하라고~ 왜냐면 너에겐

단봉공주가 있으니까~~ 임양이 말했자나 여자는 힘들게되면

멀리 있는 이성보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찾게 된다고...

더군다나 모용군과 임양 사이에 장기간에 걸친 그런 치료과정이

있었는데...모용군이 어디 딸리는 집안자식도 아니고 완전히

엄친아자나...그러니 임양이 안흔들렸겠어?

한번 흔들린 여자는 절대 돌이킬수 없는거야...

그리고 무엇보다 음...자꾸 반복하게 되는거 같은데..

한번 거쳐야 할 상대인 모용머시기에게 구차하게 변명거리를

남기지 말아야 하자나 그래야 남들에게 자연스레 여겨지고

그것이 진정한 군림천하로 연결되는거니까...

모용봉이 11성에 그친 상태에서 붙으면 안되니까..

사실 이점이 가장 중요한거지...매종도의 절학이든 그 뭐든간에

자타가 공인하는 차기 천하제일인인 모용봉을 꺽은 신검무적..

캬~ 감동의 쓰나미가..ㅠㅠ 그리하여 강호 전반에 걸쳐..

서장과 한판 뜰 사람은 신검무적뿐이다~  라는 인식이 박히도록...

그러기 위해서 오히려 장문인으로서 임양의 결혼을 좀 서둘러야

하지 않을까 싶네...좀 쿨해지자 우리...축하한다고 언능 말해줘..

그래야 임양 스스로도 찌끄러기 처럼 남은 미련이나마 털어버리지

하여간 내가 하고픈 진정한 말은 모든걸 군림천하에 촛점을 두었  으면해...기산취악...망해버린 문파...애송이 장문인...

이 모든 설움을... 잊지말기를 바라고 강호를 용영검 아래 둠으로

그야말로 군림천하하기를...

임영옥은 잊어~잊어...단봉이 있자나...


Comment ' 12

  • 작성자
    Lv.14 별과이름
    작성일
    09.08.31 16:08
    No. 1

    감상이 아니라 편지같다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9.08.31 16:16
    No. 2

    ㅋㅋ...
    임명옥이 흔들린건 아닌거 같네요..
    머리띠에 월광천추.(달빛은 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으리.....
    라고 적어 보냇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09.08.31 21:03
    No. 3

    두사람의 관계는 굳건해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찐성스
    작성일
    09.08.31 22:23
    No. 4

    흠... 저도 이렇게 되면 좋겠다는 ;;.. 진산월의 군림천하가 흔들리지는 않겠지만 지발 임영옥때문에 글이 먼산으로 가지 않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레신
    작성일
    09.08.31 22:45
    No. 5

    임영옥 밉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영아의별
    작성일
    09.09.01 02:04
    No. 6

    으..읽어야나 말아야냐 고민하며 며칠동안 신간에 꽂힌 그것앞에서 망설이며 보류 중..
    읽으면 시원하겠지. 하지만 언제 나올지 모를 다음 권을 어찌 기다리노..
    안읽으면 계속 눈이 가겠지? 언제든 읽고 싶은 거 하나 남겨뒀다는 포근함만으로 미루다가 남이 적은 감상문으로 내용 다 알게 되는 수준이 되는건 아닐까 하는..
    결론은 이번에도 혼자 머릿속에서의 구운몽 속편.
    정소소 어딨어; 난 단봉공주는 왠지 싫어. 서열때문에라도 푸근한 느낌이 더러 있을 누님이 좋아..
    임영옥은 글쎄올씨다. 미니리즘대로 일편단심 그대로라면 마음이 고운 처자거늘..처음부터 동침할수록 무공을 높혀줄 건데기가 있다는 설정이 좀 마음에 안들었는지라...
    내공이 아니더라도 사내의 원기 일부를 자연스레 방사때마다 빨아드시는 마나님쪽이 훨씬 자연스럽지 않으십니까. 세상에 널린 것 같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09.09.01 10:53
    No. 7

    단봉공주랑 진산월은 그다지 썸씽이 없지 않았나요.
    독신으로 평생 살 확률보다 둘이 맺어질 확률이 훠~~~ㄹ씬 낮을거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sard
    작성일
    09.09.01 18:03
    No. 8

    그러니까 애초에 둘을 떨어뜨리는 게 아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저녁햇살
    작성일
    09.09.01 18:52
    No. 9

    모용공자랑 혼인한 임영옥을 종남파에 데려오는일 없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Yorda
    작성일
    09.09.01 20:50
    No. 10

    진산월이나 임영옥이나 서로의 마음은 굳건하지만 주변 여건이 그걸 가만히 놔두지 않는거지요. 더욱이 군림천하는 한 개인이 세력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그런 먼치킨물이 아니기에 그런 경향이 더 두드러지는거지요.

    그리고 모용봉과 임영옥의 관계는 임영옥이 있어야 모용봉의 무공이 완성되는게 아니라 모용봉의 무공이 완성되면 그때서야 임영옥을 취할거다...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20권에서 모용봉의 여동생의 말을 봐도 그렇게 이해하는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봉공주...진산월이 이 여편네하고 이어져도 나쁘진 않겠지만 21권까지 오면서도 연애라인으로서의 진산월과의 교차점이랄까 접점이 너무 없네요. 그리고 21권 후반의 진산월의 단봉공주를 대하는 태도나 진산월이 떠나고 단봉공주의 대사를 볼 때 진산월과 단봉공주는 아무런 썸씽 없이 끝날 것 같습니다. 정소소나 금교교나 누산산 등이 진산월에 대한 뭔가 심상찮은 감정이 수차례 묘사된 것으로 보아 차라리 이쪽이 더 가능성이 크겠지만, 용노사의 그간의 작풍이나 여러모로 보아 임영옥과 해피엔딩아니면 임영옥을 어떤식으로든 떠나보내고 솔로크리 둘중에 하나로 결론지어질 것 같습니다. 대하무협소설을 지향하는 작품인데 마무리의 안타까운 비극이 없으면 안되겠지요 후후...

    잡설이 길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9.09.02 03:32
    No. 11

    안되는 쪽으로 같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적검초일
    작성일
    09.09.04 21:01
    No. 12

    임영옥과 매상이 돌아와야 진정한 군림천하죠

    둘이 돌아오지 않고 강호를 제패해봤자 그건 반쪽짜리이고

    남은 종남파 제자들의 가슴에 한이 될텐데..

    임영옥은 진산월의 이년지약을 기간이 넘어감에도 굳건히 지킨

    대단히 지고지순한 여인인데 왤케 안좋게 보는 시선이 많은까요
    (그것도 음욕이 솟구치는 것을 참고 또 참은것인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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