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용대운
작품명 : 군림천하
출판사 : 대명종
군림천하21권을 후덜거리는 심정으로 읽고 나서...
읽는내내 무아지경을 경험했으나...
언제더라 7권부터던가...하여간 단 하나 진산월에게 하고픈말이
좀 길긴 하지만...
"산월아..
임영옥? 그냥 시원하게 털어버리라고...
너에겐 단봉공주가 있다고...그냥 문도의 한명이니 장문인으로서
되찾아야하는 책임은 있겠으나 딱 그정도에서 그쳐줬으면...
그것이 너의 약점이 되지 않았으면 바라고 그것으로 인해
군림천하에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그리고 신검무적의
진정한 맞수인 모용머시기가 미완성이면 재미없자나?
완성되야 하자나? 모용씨의 완성에 임양이 필요하다면...
또한 진심이든 아니였든 임양 역시 되돌아갈 수 없다고 했으니...
잘 됐자나? 그럼 왜 자꾸 과거에 연연해?
그냥 쿨하게 결혼 축하 한다고 한마디 하라고~ 왜냐면 너에겐
단봉공주가 있으니까~~ 임양이 말했자나 여자는 힘들게되면
멀리 있는 이성보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찾게 된다고...
더군다나 모용군과 임양 사이에 장기간에 걸친 그런 치료과정이
있었는데...모용군이 어디 딸리는 집안자식도 아니고 완전히
엄친아자나...그러니 임양이 안흔들렸겠어?
한번 흔들린 여자는 절대 돌이킬수 없는거야...
그리고 무엇보다 음...자꾸 반복하게 되는거 같은데..
한번 거쳐야 할 상대인 모용머시기에게 구차하게 변명거리를
남기지 말아야 하자나 그래야 남들에게 자연스레 여겨지고
그것이 진정한 군림천하로 연결되는거니까...
모용봉이 11성에 그친 상태에서 붙으면 안되니까..
사실 이점이 가장 중요한거지...매종도의 절학이든 그 뭐든간에
자타가 공인하는 차기 천하제일인인 모용봉을 꺽은 신검무적..
캬~ 감동의 쓰나미가..ㅠㅠ 그리하여 강호 전반에 걸쳐..
서장과 한판 뜰 사람은 신검무적뿐이다~ 라는 인식이 박히도록...
그러기 위해서 오히려 장문인으로서 임양의 결혼을 좀 서둘러야
하지 않을까 싶네...좀 쿨해지자 우리...축하한다고 언능 말해줘..
그래야 임양 스스로도 찌끄러기 처럼 남은 미련이나마 털어버리지
하여간 내가 하고픈 진정한 말은 모든걸 군림천하에 촛점을 두었 으면해...기산취악...망해버린 문파...애송이 장문인...
이 모든 설움을... 잊지말기를 바라고 강호를 용영검 아래 둠으로
그야말로 군림천하하기를...
임영옥은 잊어~잊어...단봉이 있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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