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전설 바람의 노래 ....
수많은 추천 글과 비통의 찬 글들을 보고 과연 그럴까 하는 마음으로 책을 들었다.
참 많은 캐릭터가 등장 한다. 하지만 모두들 한가락씩 한다. 무공수위도 고무줄 무공이다. 하지만 무척 슬프다. 가끔 울컥하는 장면역시 등장한다.
이글을 읽고 있노라면 무협 소설을 읽는다는 느낌보다 대하역사 소설을 읽는 느낌이 든다.
한사람의 인생이 아니라 여러사람의 인생이 엮여 돌아가는 참 슬픈 이야기들 ..
멀리서 바라보고 있노라면 인물들의 인생이 손에 잡힐듯 다가오는것이 이유라면 이유일까 ...
그 좋은 작품이 8권에서 첫번째 종장을 맞았다고 한다.
열악한 출판 사정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백야님의 피끓는 절규가 들리는 듯 하다.
하지만 나는 이런 느낌을 받았다.
불완전한 8권으로 이렇게 사람을 감동 시킬 수 있다면 완전한 작품으로 다시 탄생했을때 얼마나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까 라고 말이다.
작가 백야는 여러 작가의 테크닉 중 감동이라는 테크닉에 익숙한 작가이다. 최소한 나는 그렇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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