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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검 10권을 읽고

작성자
Lv.53 수연애비
작성
04.04.02 11:23
조회
2,607

어제 무상검 10권을 읽고 나의 부동지심이 찰라에 허물어질 뻔 했다.

어떻게 이렇게 무상검이 망가질 수 있나.

하긴 8권 부터인가 그전인가 부터 질질 끄는 듯한 스토리가 시작되더니 이제는

대놓고 이야기를 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일묘 작가를 좋아했다.

하지만 무상검의 권수가 늘어 날수록 일묘작가에 대해 매우 실망이 아닐수 없다.

내가 이런 글 을 쓰면 또 무상검을 재미있게 읽으신 팬들께서 엄청나게

태클이 들어 올텐데..

과연..

궁금하다..그분들은 아직까지 무상검에서 어떤 재미를 느낄수 있는지..

나도 워낙 잡독성이라 왠만한 거지같은 책들도 참으며 보는 타입이다.

하지만 그건 신인 작가의 글들이어서 이해를 할수 있기때문이다.

일묘 작가는 아니지 않는가.

그는 중견 작가는 안되더라도 꽤 알려진 작가다.

그런 그의 책을 읽을때는 기대감 비스무리한 것이 있다.

그런데 이 배신감에서 오는 활화산 같은 분노는 정말 참을 수 없을 지경이다.

이제 그만 무상검을 접어야 할때가 온 것 같다..

'내가 전하는 것은 문장이다'

무상검 1권을 접었을때 느꼈던 신선한 감정은 어디로 갔는지..

씁쓸할 따름이다.


Comment ' 25

  • 작성자
    Lv.8 moa
    작성일
    04.04.02 11:27
    No. 1

    신선한 감정이라나 표현은 좀 어색한데요..
    신선한 느낌이라 해야 자연스러운데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장중보옥
    작성일
    04.04.02 11:48
    No. 2

    흐음.. 저도 읽다가 중간에 접은 아픈 기억이..
    신선함에서 황당함으로..
    너무 심한 비약에 질려버렸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호공자
    작성일
    04.04.02 12:08
    No. 3

    흐음..볼만하기만 하던데??ㅎㅎ
    그래도 무상검은 아직도..
    한번보고 다시 볼수 있던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
    작성일
    04.04.02 12:24
    No. 4

    연재분량에서 이미 예상되던 결과였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무정혈
    작성일
    04.04.02 12:37
    No. 5

    저도 7권에서 손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태풍매미
    작성일
    04.04.02 13:13
    No. 6

    저도 중간에 접었죠..
    그 무상검에 이르기위한 노력은 안하고
    여자랑 놀기바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실혼인
    작성일
    04.04.02 13:20
    No. 7

    어쩌면 무상검이 이렇게 될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독자들에게도 조금의 책임이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무상검을 좋아했던 독자로서 가슴한곳이 아리는 군요.
    이제 그만 손을 놓을때가 가까워 오는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4.02 14:05
    No. 8

    저도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향수(向秀)
    작성일
    04.04.02 15:39
    No. 9

    저는 책을 한번 보면, 완결까지 보는 성격이라.ㅋ

    아직 10권은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두고 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운(流雲)
    작성일
    04.04.02 16:16
    No. 10

    그래도 완결까진 봐야죠~~ㅜ.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4.04.02 16:53
    No. 11

    많이 아쉽습니다만.. 그렇게까지 비약해 무상검을 아니 보는 것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4.02 17:23
    No. 12

    도대체 문장은 언제 완성시킬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坐照
    작성일
    04.04.02 17:29
    No. 13

    난도질님께서 무상검을 난도질해버렸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4.02 17:45
    No. 14

    일묘님의 심리묘사는 상당하시던데.....
    난도질님께서 무섭게 난도질을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고기
    작성일
    04.04.02 18:50
    No. 15

    좀 그런면이 있긴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강대영
    작성일
    04.04.02 21:12
    No. 16

    저도 후반부부터는 손을놯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일공
    작성일
    04.04.03 01:26
    No. 17

    전 2권 읽고 포기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日月神劍
    작성일
    04.04.03 03:14
    No. 18

    쩝..... 무상검 재미도 있고 좋은 작품이라
    그래도 손이 갓는데
    권수가 갈수록 점점 손이 잘 가질 안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4.04.03 13:27
    No. 19

    흐음...왜 이렇게 된것일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
    작성일
    04.04.03 15:40
    No. 20

    주인공이 스스로 소설을 만들도록 맡겨두었다가 ...해버린 경우지요. 사실 그런 말이 일리가 있긴 합니다만, 주인공의 행보가 소설로 되어지는 것은 결말을 예정해 두고 세계와 인물의 성격을 명확하게 하였을 때일 뿐입니다.

    그런데, 무상검의 경우 세계와 인물의 성격은 지향점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인물은 그야말로 이리 휩쓸리고 저리 휩쓸리고... 그나마 세계라도 어떤 명확성이 있다면 사건은 집중되고 마무리되겠지만, 계속해서 권이 갈수록 세계는 커져만 갑니다. 커져 간다는 것은, 기술되지 않은 부분 즉 불확실성 또한 엄청나게 불어난다는 것입니다. 어디서 끝날지 예상이 안되는 것이지요. 물론 그런 인물도 있을 수 있고, 세계도 전혀 명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제한된 분량 내에 끝나야 할 이야기를 구성할 요소들로는 적합하지 않지요. 이래서야 이야기가 한없이 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묘사가 좋아도 해도 그것만으로 소설이 탄생될 수는 없다는 실례를 보는 듯 했습니다. 좋은 소설은 탄탄한 묘사력과 집중된 구성의 결과라는 점을 새삼 되새기게 해 주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북풍마황
    작성일
    04.04.03 23:46
    No. 21

    슬슬 주인공이 천지창조 할때 되지 않았나여???
    글은 잘 쓰시던데...
    아쉽네요...
    힘내세요 작가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4.04 03:40
    No. 22

    ㅋㅋ 아...칼 타고 하늘 날라 다니고,,,한방에 대륙 한쪽을 날려 버리던거???
    꽤 재밌던데...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버스 기다리며 읽기에는 후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씨빨브라더
    작성일
    04.04.04 11:12
    No. 23

    무상검을읽으면서확실히 일묘님의 필력은 뛰어났지만 후반부로갈수록
    도대체 몰 나타내려하는지모르겟더군요 저는무슨 철학소설 읽고있는것 같았습니다... 실망..또실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海印
    작성일
    04.04.04 16:20
    No. 24

    그래두..........
    일묘님의 소설은 뭐랄까?
    독자의 심리를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지 않나요?
    속된말로 말장난의 귀제 목정균
    독자심리분석의 대가 일묘
    헤헤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자운비
    작성일
    04.04.05 00:53
    No. 25

    무상검을 너무 재밌게 봤다가 7권부터가 에서 읽지 않았는데..
    갑자기 내용이 ..
    너무 좋아했는데..실망이였죠? ㅇㅏ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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