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환절기에 모두들 건강하신지 모르겠내요...^^
이렇게 글을쓰는 이유는 문득 이런화두가 생각나서 여러 강호동도들의 좋은옥언들을 듣고 싶어서입니다...^ ^;;
먼저 제얘기를 말씀드리자면 제가 처음 접한무협은 이른바 무협지였습니다.중학교 때부터인걸로 기억하는대...아시다시피 그당시에 무협지는 이른바 (제가72년생입니다)야설 비슷한 무협지가 판을 치던그때입니다. 그당시 어린마음에 자극적이기도하고 또한 가끔 무협적 재미도 있었던 그무협지에 전빠져들었지요...ㅠ.ㅜ 거의 만화방에 모든 소설을 독파했을정도로 탐독(?)했을 정도였으니까요...지금기억나는 거라고 거의 자극적인 것들 뿐입니다...어쨋거나 그렇게 시작한 무협지에서...고등학교 때인가 우연히 친구의 소개로 영웅문이란걸 알게돼었습니다.그리고 친구와 같이 보게된 '의천도룡기'란 비디오 시리즈물이 얼마나 재미있던지 그순간부터 전 무헙의 세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비디오를 다 본 나는 원작소설을 읽지 않을수없었습니다(이해하시겠죠^ ^)그때에 그떨림과 감동이란 이루말할수가 없습니다.저는 순식간에 김용 선생님의 팬이되었고 그분의 모든 소설을 다읽어버렸지요...한장한장 넘길때마다 그아쉬움이란...
전 무협소설을 옛날 무협지 취급하면서 제대로 한번읽어 보지도 않고 저질책 취급하는 사람들을 보면 무척화가납니다.김용 선생님의 책은 단순한 무협소설이 아닌 추리소설,연애소설,역사소설,이런 모든장르의 결합체로서 전혀 손색이 없기때문입니다.특히 남자들간의 우정이나 남녀간에 사랑 권력에대한 집착 이모든 인간군상들이 그책속에 다들어있으니까요....책을 읽다가 울기도 하고 웃기도하고 가슴졸이기도 하고 통쾌해하기도하고 애석하기도 하고...등등 인생에서 느낄수있는 모든 감정들을 느낄수있으니까요.
이런책을 감히 저질책 취급할수있겠습니까....한권이라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절대 그럴수없을것입니다...이렇게 몇번이고 읽다보니 제생각이 변했다는걸 알았습니다.그 책속에 있는 의로운 정신 변치않는우정 불굴의 의지 사랑하는마음 ..등등 이런것들이 제 생각과 마음에 은연중 자리잡은 것이지요. 좋은책은 그사람의 마음에 감동을주고 나아가서는 그사람의 인생도 변화시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책들도 마찬가지이지만 무협소설도 감동을 주고 읽는사람을 변화시킬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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