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표현 하자면
"낯선 소설에서 비뢰도의 향기를 느꼈다." 입니다.
솔직히 동의 안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비슷합니다.
자기 쫄따구(부하라고 하기엔 너무 막 대한다.)들에게 고난과 시련을 주는 것하며,
돈을 매우 밝히는 것 하며, 정체 불명의 스승님에, 남궁상 같은 이대저 까지...
물론! 제 눈이 이상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컨셉의 소설이 많았는데
어쩌다가 제 눈에 비뢰도와 와룡선생이 눈에 띄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실망이군요. 비뢰도와 와룡선생이 비슷한 시기에 나왔다면
또 모를까 비뢰도가 이제 점점 절정으로 가고 있는 무렵에 나온 소설인데
비뢰도와 향기가 비슷하다면 의심하지 않을 수 없군요.
과연 와룡선생 작가님께서 비뢰도를 한 번도 않보셨는지...
휴우... 어째 감상이 아니고 와룡선생이 짜댕 -_-;; 이라고 욕하는 것 같은
글이 되어 버린 것 같은데 그런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사서 보는 것도 아니고 빌려 보는 마당에 까다롭게 구네'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지만 한번 본 것 같은데 또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조금 나쁠 뿐이죠.
비뢰도를 보지 않으신 분들에겐 추천을,
이미 비뢰도를 보신 분들에겐... 글쎄요? 보시고 판단해 보심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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